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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끌로이 Apr 17. 2019

최저가로 쇼핑하는 똑똑한 쇼핑 노하우

정가로 산 물건, 세일 때 차액 돌려주는 app

최저가로 쇼핑하는 똑똑한 쇼핑 노하우 


정가로 산 물건, 세일 때 차액 돌려주는 app 


미국에서 쇼핑할 때 최대 고민, 무엇을 샀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얼마에 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같은 물건이라도 판매하는 곳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가 주고 산 물건이 다음날 바로 세일품목으로 빨간 딱지를 붙여 판매되고 있다면 그 속쓰림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 경우 똑똑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최저가로 알뜰하게 쇼핑해보자.  



1. 어니, Earny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했는데 이후 가격이 떨어진다면? 혹은 이미 물건을 산 후 다른 사이트에서 똑같은 물건을 더 싸게 팔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어니는 고객 대신 해당 사이트에 환불을 요청하고 차액을 받아주는 앱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 사이트에서 20불짜리 모자를 샀다면, 이후 어니가 자동으로 최저가를 검색하고 검색된 최저가가 14불이라면 남은 6불을 체크로 돌려준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에서 노란색 '어니, earny'앱을 다운 받은 후 아마존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결제 카드를 똑같이 어니 앱에 등록한다. 크레딧이나 데빗 카드 모두 가능하다. 카드 정보를 넣고 나면 어니 앱은 지난 3개월 쇼핑 내역을 추적해 최저금액을 보장해 준다. 어니는 돌려받은 금액의 25%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현재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 아마존(amazon.com)을 비롯해 베스트 바이(best buy), 월마트(walmart) 스등 50개 리테일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최근에는 호텔 가격 비교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2. 파리버스, Paribus 

파리버스도 어니와 비슷한 기능이다. 수시로 고객의 이메일에 접속해 온라인 구매 영수증을 스캔하고 고객을 대신해 달라진 가격에 대해 구입처에 차액 환불 요청을 해준다. 파리버스는 가격 정보 뿐만 아니라 배송 추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배송이 늦은 경우 고객을 대신해 파리버스가 배송비를 요청한다. 아마존, 베스트바이, 월마트, 타겟, 메이시스 등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을 수시로 추적하고 가격을 비교해준다. 어니가 50여개 업체와 제휴를 맺은데 반해 파리버스는 30여개에 불과하지만, 이용자가 환불받은 금액으로 구매할만한 다른 상품들을 소개해준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파리버스도 마찬가지로 돌려받은 금액의 25%가 수수료다.  





3. 카멜, camelcamelcamel.com 

일명 낙타라고 불리는 camelcamelcamel 사이트는 아마존 쇼핑몰 내 상품 가격을 일정 기간동안 추적해 최저가를 확인해준다. 상품 검색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아마존 URL(주소)를 넣는 방식과 상품 명칭을 직접 넣는 방식이다. 카멜 사이트는 아마존에 특화되어있는 가격 추적 사이트이기 때문에 아마존의 주소만 입력해도 그 주소의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상품의 명칭 일부 또는 전체를 입력하면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한 가지 유용한 기능은 상품 가격 검색 후 'Desired Price'에 원하는 가격을 적고 옆의 'Email'란에 주소를 적고 그 옆의 'Start Tracking'을 누르면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게 될 때 이메일로 알림을 준다.   

어니나 파리버스 앱에 개인 카드 정보를 입력하기 꺼려진다면 낙타 사이트에서 직접 가격 비교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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