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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끌로이 Jul 24. 2019

레고 덕후들 모여라, '2019 레고 엑스포'

레고 덕후들 모여라, '2019 레고 엑스포'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Kid+Adult)라면 8월 3일 버지니아 챈틸리에 상륙하는 레고 엑스포에 주목하자. 팬들이 자발적으로 팬심으로 뭉쳐 그들의 창작혼을 뽐내는 이색 행사이다.  


레고 창작 작품 선보이는 전시박람회 

8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덜레스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레고 엑스포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해 레고의 다양한 변신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 레고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창작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 그동안 실물 크기의 만화 캐릭터, 자동차, 로봇 모형 등 기상천외한 작품이 소개돼 장난감의 영역을 뛰어넘은 예술로 평가받아 왔다. 


레고 예술가 '신 케니' 작품 기대 

자타공인 레고 덕후이자 레고 예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 케니(Sean Kenney)가 올해는 어떤 작품을 들고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니는 레고 조각을 이용해 초상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공작이나 나비, 사자 등 동물을 재현해 혁신적인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레고로 조립된 레이싱카 더비와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레고로 바닥을 완성한 모자이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부속품 창구,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 

레고 팬들을 위한 부속품 판매 창구도 마련된다. 매번 조각을 잃어버려 미완성 레고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곳에서 레고 작품을 완성할 마지막 한 조각을 구할 수 있다. 또 매장에서는 구할 수 없는 희귀 작품, 미니 피규어 등을 선보인다. 즐길거리 또한 풍성하다. 골프, 보드게임 등 레고로 만든 게임장에서 대결을 펼친다.  


2008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 레고 축제 

레고 엑스포는 브릭페어(BrickFair)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초창기에는 타이슨스 코너에서 열렸으며 이후 8월 첫째 주 버지니아 챈틸리로 시간과 장소가 고정됐다. 10만 평방피트가 넘는 대규모 전시장이 온통 레고로 채워지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동화 속 레고나라로 여행온듯한 느낌에 레고를 좋아하는 팬들의 호응이 높다. 매년 하루 2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는다. 버지니아에서 처음 시작한 레고 브릭페어의 인기가 높아지자 행사를 앨라배마와 뉴잉글랜드로 확대했다. 매년 4개의 동부 해안 도시에서 운영되며, 브릭페어는 미국에서 가장 큰 레고 대회로 자리 잡았다.  


시간 : 8월 3, 4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 Dulles Expo Center, 4320 Chantilly Center, Chantilly, VA 20153 

입장료 : $10 부터 

홈페이지 : brickf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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