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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저슷두잇 Aug 17. 2017

GoPro Momentum은 있는가

Hero 6와 Fusion은 GoPro를 구원할 것인가

고프로는 2014년 상장된 이후 그간 긍정적인 실적을 내지 못했다. 고프로는 지난 몇 분기 동안 실적 보고서에서 볼 수 있듯이 수익을 내기 위해 애쓰고는 있지만, 그 미래에 대해서는 암울한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고프로는 올 2분기, 2억 9,6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팩트셋 예상치는 약 2억 6,910만 달러였다. 이는 작년 동기 2억 2,08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실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영업손익은 마이너스다. 영업손실 3,050만 달러(주당 22센트)로 2016년 동기의 9,180만 달러(주당 66센트) 보다 훨씬 줄어들긴 하였다. 즉, 최소한 방향만큼은 올바르다 볼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고프로를 매도 종목 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설정하며 목표주가를 10달러로 제시했다.

고프로는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하는 창립자이자 CEO인 Nick Woodman은 올해 출시 예정인 Hero 6 및 5.2K 360도 카메라인 Fusion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2017년 전체 매출 목표를 따라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마켓 역시 Hero 6의 마진은 전작보다 더 높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Woodman은 QuikStories를 강조한다. 이 기능은 촬영한 동영상을 가지고 자동으로 더 멋진 영상을 만들고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 이를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Woodman은 원래 고프로 카메라를 개발한 이래로 QuickStories가 그가 생각하는 '가장 큰 도약'이라 믿고 있다. 그러나 그는 2017년 2분기의 좋은 실적을 뒷받침하는 주된 이유는 '강력한 수요'와 더 '타이트한 비용 관리' 때문이었다 말한다.

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고프로의 주력 액션캠인 Hero 5 Black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디지털카메라였다. 한편, Karma라는 드론 브랜드는 2017년 2분기에 2위를 차지했다.

고프로는 이런 분위기가 글로벌 마켓에서도 잘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특히 휴가철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그렇다는 것.


"미래 우리 제품의 목표는 스마트폰을 고프로 경험의 중심으로 만드는 것"
고프로 COO / Charles Prober,
Hero 6와 Fusion 이후 방향에 대해.


고프로는 여전히 완벽한 수익성 달성을 하지 못했지만, 새로 출시되는 제품 이후로 이 부분에 대한 개선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 우리는 Hero 6와 Fusion을 통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지 여부를 기대해야 할 것이다.


https://www.cnbc.com/video/2017/08/04/gopro-ceo-nick-woodman-heres-how-we-compete-with-better-and-better-smartphone-camera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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