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네이버 검색어다. 오늘도 역시나 할 일이 없다. 2시간이면 쳐낼 일을 엉금엉금 기어가듯이 했다. 빨리 해버리면 아쉬우니까. 남는 시간이 더 많아지니까.
비오킬 화분 - 집에서 키우는 화분에 뿌리파리? 날벌레가 많이 생겨서 검색해 봤다. 검색 후 구매 완료.
서현역 육회 - 오늘 저녁 서현역에서 예전 회사 동료를 만나기로 했다. 육회는 나의 최애 안주다. 근처에 괜찮은 육회집 없나 검색해 봤다.
바지 허리 36 -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시크릿 세일 링크 공유받아서 둘러봤다. 바지 허리 단면이 36이면 나한테 맞으려나? 싶어서 검색해 봄.
총장 64 여성 사이즈 - 역시나 옷 구경하다가 맨투맨 루즈핏으로 입고 싶은데 총장 64면 여자가 입어도 되나 궁금해서 검색
총장 68 - 남자들도 총장 68은 크댄다. 결과적으로 구경하고 안 사기 성공!
팔렛 - 젊은이들이 입는 브랜드가 이거다. 무신사에서 인기 많은 듯.
이인제 - 회사에서 맘 맞는 수다 메이트와 수다 떨다가, 000 본부장님은 우리 회사의 피닉스 같은 존재~~ 라고 슬랙창에 쓰면서 정치계의 피닉스 그분이 떠올랐는데 이인'재'인지 이인'제'인지 헷갈려서 이럼 또 찾아봐야지.
길찾기 - 내일 남대문에 갈 일이 있다. 현대카드 무료 주차장 위치 찾아보고, 남대문까지의 거리 길찾기한테 물어봄. 도보 20분, 차로는 8분.
남대문 ibk 은행 - 내일 약속 장소다.
왜 어찌하여 아직도 4시 25분이냐. 빨리 퇴근하고 서현역 가서 육회에 소주 적시고 싶다. 주 4일이어서 행복했던 이번 주야 안녕. 나는 이렇게 오늘도 회사에서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