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란 분기, 반기, 일 년 등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성과에 대한 정보를 보고하는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상태표는 회계기간의 마지막 기말 기준의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반면에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의 성과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따라서 재무상태표는 결산일을 기입해야 하고, 손익계산서는 기간을 반드시 명시해야만 합니다.
이익은 수익(매출)에서 비용을 빼서 산출된 값으로 결정됩니다. 먼저 수익은 매출, 영업외 수익, 특별이익의 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출은 일반적인 영업활동으로 발생하는 값이며, 영업외 수익은 이자수익, 배당금 수익, 유가증권 처분이익, 유가증권평가이익, 외환차익, 유형자산 처분이익 등과 같이 재무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매출입니다. 특별이익은 보험이익, 채무면제 이익 등과 같이 본래의 경상적인 경영 활동으로 발생하지 않는 이익입니다. 비경상이익이면서 임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만 특별이익에 포함시키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영업외 수익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실제로 이익은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금액으로 결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의 증가는 수익이 증가하거나 비용이 감소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이익이 증가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증가분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주목해야 한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은 각 사의 사업분야가 있는데 해당분야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이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일시적으로 비용을 감소시켜서 이익이 증가하더라도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결국은 기업의 지속경영은 어려울 수도 있답니다. 물론 실제 기업의 성장과 정체는 더 복잡하고 많은 요소들의 영향을 받는 답니다. 물론 비용을 줄여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매출이 정체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이익을 늘여나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 증대가 어려운 시점일수록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답니다. 세무 담당자들은 합법적인 선에서 세법을 활용해 불필요한 세액 지출을 방지하고, 재무와 자산 담당자는 자산을 활용해 영업외 수익을 높이는 것이 회사의 이익을 높이는 방법이랍니다. 손익계산서에 나와 있는 계정별 수치들만 적절히 보더라도 기업의 경영계획을 수립할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영업이익은 흑자이지만 영업외 이익을 포함한 경상이익이 손실을 보인다면 재무구조상 개선이 시급한 회사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과도한 부채로 인해 이자비용이 크기 때문에 영업 외손실을 보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이 발생하였더라도 경상손실이 발생한 경우는 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의사결정자들은 이를 예의 주시해야만 합니다.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는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현금유입과 현금유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재무제표입니다. 일정기간 동안의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의 정보가 나타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먼저 깨달아야 할 사실은 이익과 현금흐름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 투자 현금흐름, 재무 현금흐름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영업현금흐름은 플러스 지표로서 수입을 의미하며, 투자와 재무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지표로서 지출을 의미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영업현금흐름은 반드시 플러스 값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는 도산하게 될 것입니다. 투자 현금흐름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지출입니다. 재무 현금흐름은 대출 등을 통한 자금조달과 자금 상환이 있습니다.
이익이 나도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있다는 사실!!
또한 배당과 자사주 구입 등도 재무 현금흐름을 구성하는 부분입니다. 현금흐름은 손익계산서와 함께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이지만, 안전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는 지표입니다. 손익계산서상으로 이익이 나더라도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외상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재고가 증가하면 당장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현금 흐름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익과 현금흐름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에 보면 투자 현금흐름 상으로 유형 고정자산의 취득 비용이 감가상각비보다 많은가 적은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감가상각비 정도를 재투자하지 않으면 현재 사업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영업현금흐름은 플러스이고, 투자 현금흐름과 재무 현금흐름은 음수이고, 전체의 합이 플러스인 것이 균형 잡힌 기업의 현금흐름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업의 건강을 진단하는 재무비율 분석
재무비율은 재무제표 분석의 핵심기술로 활용되므로, 회계정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계기판 또는 건강 진단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안정성 비율 : 재무상태와 관련되어 단기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 및 장기적인 지급능력과 재무적인 건전성 여부 판다.
수익성 비율 : 기업의 일정기간 동안의 영업성과를 측정.
성장성 비율 : 기업의 규모와 매출 등의 성장성을 측정.
활동성 비율 :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했는가를 측정.
튼튼한지 알려주는 안정성 비율
은행 등 금융기관이 기업에 신규대출을 해주거나 기존 대출의 연장을 결정할 때는 몇 가지 주요 재무비율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이때 주로 활용되는 대표적 재무비율은 ‘안정성 비율’입니다. 안전성이 높다는 것은 회사가 도산하게 될 확률이 낮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회사는 이익이 발생하지 않고 손실이 발생하게 되면, 이 손실이 자본을 소모시키는 자본잠식을 통해 결국 가치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즉 지속적인 이익을 통해 거래업체에 대금을 지급하고, 금융기관의 부채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안정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자본비율 : 순자산/자산
부채는 타인의 자본이고, 순자산은 자기 자본이라는 정의는 경영학에서 자주 듣는 표현입니다. 결론적으로 타인의 자본인 부채는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돈입니다. 다만 유동부채는 1년 이내, 비유동부채는 1년 이후에 갚아야 하는 돈으로 다를 뿐입니다. 회사는 부채를 갚지 못하면 도산을 하게 되는데, 부채 비율이 높아지면 안정성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특히 경기는 흐름을 타기 때문에 반드시 나빠지는 순간이 오는데, 부채 비율이 높은 회사는 경기가 나쁠 때 그 충격을 감당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 악화로 대출금리가 높아져 이자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가계 부채 비율이 높다고 지속적으로 언론에서 언급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에 보면 고정자산을 많이 사용하는 회사는 20%이며, 유동자산을 많이 사용하는 회사는 15%가 최저 조건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기 자본비율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을까요? 보통 외국의 공격적 사모펀드 사들은 자기 자본비율이 높은 기업을 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자기 자본 비율은 기업의 중장기적인 안정성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단기적인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무엇일까요? 바로 유동비율입니다.
유동비율 : 유동자산/유동부채
유동비율이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으로 단기채무 지급능력을 파악하는 데 쓰이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상환 능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영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단기 유동성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업이 도산하는 것은 유동부채를 갚지 못해서 도산한다고 합니다. 유동비율이란 비교적 단기간에 지불해야 하는 유동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유동 자산의 상대적 크기를 의미하기 때문에 유동비율은 최저 100% 이상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유동성이 악화된다는 것은 혈관의 동맥경화와 같습니다
이상적인 비율에 대해서는 120%라는 말도 있고, 200% 수준이라는 말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업종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날마다 실제로 현금이 유입되는 소매업은 100%를 밑돌아도 큰 문제가 없지만 설비투자비용이 큰 분야의 경우는 120%로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만약 유동비율이 100% 미만이 된다면 자금운용이 단기부채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으며, 자금 압박이 더욱 가속화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 사태를 겪었던 주요 이유로 단기부채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기업이나 개인 모두 단기부채 비율이 높다는 것은 높은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좌비율 : 당좌자산/유동부채
단기간에 유동부채를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정확히 측정하려면 당좌비율을 이용하면 됩니다. 유동자산은 크게 당좌자산과 재고자산 등으로 나뉘게 되는데, 당좌자산은 현금, 예금, 받을 어음 등과 같은 조금 더 빨리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의미한답니다.
따라서 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누어 계산하는 당좌비율은 회사의 자금운용 상황을 더욱더 세밀하게 보여주는 지표인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100% 이상을 이상적으로 보지만 실제로 100%를 넘는 기업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자보상비율 : 영업이익/이자비용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누어 산출하는 이자보상비율 지표란 이자를 갚을 능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자비용에 비해 영업이익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이자비용을 충당할 만큼 영업이익을 충분히 벌어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값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자가 영업이익보다 커지게 되면 영업이익이 흑자가 되어도 경상이익은 적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자보상비율이 낮은 기업일수록 금리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글로벌 경기 위축 이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함으로 경기부양 정책을 펼쳤던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쉽게 금리를 인상하지 못하는 것이 금리 인상이 미치는 여파가 매우 크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자산회전율 : 매출액/자산
기업이 가진 자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자산회전율은 일반적으로 높을수록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산회전율이 높은 회사는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매달 들어가는 경비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은 적고, 경비가 많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회사의 안정성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자산이란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보험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익성 비율 : 얼마나 남겼는지?
얼마나 남는 사업인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수익성 비율’입니다. 일정기간 동안 기업이 거둔 영업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자산을 효율적으로 이용했는지 요인별로 분석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익이란 회사가 자신의 존재 이유로서 영업활동을 얼마나 잘했느냐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익이 얼마나 많이 나고, 잘 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통상적으로 재무제표에는 전기의 지표들도 함께 나타나 있답니다. 이를 통해 전기와 비교해서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통해 기업의 경영현황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중에서 매출 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비용의 수준이 적절한지 이를 통해 이익률이 높은지 낮은 수준인지 정보를 우리가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매출총이익률 : (매출액 – 매출원가)/매출액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액에서 매출 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 소매업, 도매업순으로 매출 총이익률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 성과를 판단하는 지표로서 영업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서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빼고, 다시 영업비용인 판매관리비를 뺀 성과로서 기업의 목적 활동, 즉 본업으로 벌어들인 성과를 의미합니다.
수익성 지표를 통해 우리는 회사가 향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인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정성 비율 : 재무상태와 관련되어 단기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 및 장기적인 지급능력과 재무적인 건전성 여부 판다.
수익성 비율 : 기업의 일정기간 동안의 영업성과를 측정.
성장성 비율 : 기업의 규모와 매출 등의 성장성을 측정.
활동성 비율 :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했는가를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