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장디렉터 Jul 31. 2021

회의적인 회의에 회의가 생긴다면?

제발 회의 짧게 좀 하자구요 ㅠ.ㅠ

   

회의적인 회의란 무엇일까요. 굳이 제가 설명드리지 않아도, 모두가 잘아실거에요. 회의에 집중이 안되고, 이걸 왜 하고 있지란 생각이 드는 경험을 많이 해보셨을거니까요. 회의도 스킬인데, 배울기회가 없어서 안타까운 영역이에요!!!!  회의로 성장해보기. 아자아자!!!



우리의 하루는 24시간이지만, 평균수면 시간, 이동시간 및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실제로 비즈니스(?)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회의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에 왜 이렇게 관대할까요.     


대부분 회의는 중요한 안건을 다루고 있고, 참여자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누구 한 사람이 직접적으로 리드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사람이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기 어렵죠. 회의가 길어져도 한사람이 컨트롤하기가 어렵습니다.      


짧게 좀 말해주면 안되겠니.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만 하자구



동양문화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말을 자르는 것은 예의없는 행동으로 취급되죠.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미덕으로 취급되기도 하구요. 더불어 정보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허 감히 말을 끊어? 버르장머리 없는 사람이라구

제가 가장 싫어하는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하나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업무를 지시하는 상사입니다. 급한 일이면 어제 지시하셨어야죠!!! 그리고 두 번째는 불필요하게 길게 진행되는 회의랍니다. 그렇다면 회의가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끝이 보이지 않는 회의....... 절망적이다!!!


스티브 잡스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사람들만 회의에 참석하도록 했다고 해요. 제프베조스는 피자 한판의 법칙, 즉 피자 한판을 같이 먹을 수 있는 6명 이하로 회의가 운영되도록 했다고 하죠. 프리라이더를 방지하고, 팀원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노하우죠.      


EXMBA 조를 6명으로 구성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회의가 길어지는 것만큼이나, 회의에서 발표를 하지 않거나,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은 모두에게 큰 손실입니다. 짧은 회의라고 하더라도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다면 결국은 회의시간은 길었던 것이죠.  


엑사는 피자도 자주 먹어요!!!!! 6명당 1판


여기에서 회의를 해서는 안되는 영역이 바로 정보공유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자꾸 많은 사람들을 회의에 참석시킬까요. 바로 ‘정보공유’ 때문입니다. 회의의 종류에는 정보공유와 의사결정 두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을텐데요. 정보공유는 굳이 모이지 않아도 자료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가장 많이 행해지는 회의랍니다.     


 주어진 자료를 읽어대는 회의야 말로 최악의 시간낭비죠


의사결정 회의를 할때도 기본정보와 논의안건은 간결하게 자료를 작성해 사전에 배포해야만 합니다. 즉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는 사전에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죠. 사전에 자료를 읽고와야 내가 무엇을 말할 것인지 준비하고 올 수 있죠. 자료를 그대로 읽는 발표는 최악의 시간낭비 TWO랍니다. 듣는 사람들이 멘탈이 나갈 수 밖에 없답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가 올바른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2가지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첫째, 정보공유를 위한 회의는 지양해야 하며, 자료를 배포해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정보에는 6하 원칙에 의거해 설명하고, 어떤 정보를 공유하느냐에 따라 작성 포맷은 달라져야 합니다.     


둘째, 의사결정을 위한 회의는 사전에 기본정보와 회의안건을 배포해 참석자들이 준비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회의시간은 기본적으로 30분 이내가 적절할 것입니다. 물론 안건의 수와 중요도에 따라 시간은 변동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


우리는 타인의 시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꽤나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진 자원은 시간뿐이라고 하죠. 그래서 모두에게 시간은 가장 중요한 자원이랍니다. 필요하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던 회의. 오늘부터는 조금씩 달라지겠죠?! 회의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료 작성과 발표역량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모두의 시작 미생 드라마에 나오는 베스트 사례 두가지를 소개드리며 회의적인 회의를 마무리합니당!!!!


기승전결, 발표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아야 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마치 연애와 같죠!!!! 
매거진의 이전글 서울둘레길 트레일 157KM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