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브리즈의 흐린날, 제주도 가족사진 촬영기
늘 그렇듯 많은 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휴, 사진가들에게는 연중 가장 바쁜때입니다.
아마 작년 한가위쯤으로 기억해요,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는 고객님께서 떠나기전 부모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며
한가위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아주셨습니다.
외동아들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받으셔서 그런지 인상이 참 좋으셨어요 :)
그런데 자세히 보니 기분좋은 인상을 부모님께 물려받으셨더라고요.
사실 이날은 일기예보대로 매우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던 날이었는데요,
딱 이사진을 찍는 동안만 잠시 햇살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흐려도 괜찮아요,
제주도는 흐리면 흐린대로의 멋이 있으니까요.
특히 이런 깊은 숲속은 흐릴 때 초록의 강렬함과 숲의 향이 깊어지니까요.
숲이 숨을 쉬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울창한 숲에서 사진을 찍고 있노라면 피로함이 반감되곤 합니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웃음, 행복한 웃음을 가진 가족분들을 만나면
사진찍는 일을 시작한 것에 대한 보람이 가득 느껴집니다.
숲에서 사진을 찍고 이동하려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멜로브리즈의 네트워크를 총 가동해서 아직 비가 오지 않는 곳을 찾아 달려갔습니다.
흐리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비가 오지 않으니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사실 구름만 제대로 받쳐준다면 흐린날에는 웅장한 느낌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도 없는 해변을 따라 산책도 해보고요.
촬영을 마치고 차로 돌아가는 길에 저는 멀리서도 이렇게 놓치지 않고 촬영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아버님 혼자 독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렇게 어머님과 두 분이 커플샷도 남겨보고요.
그 사랑의 결실, 아드님도 함께합니다.
푸른 초원과 바다는 생각보다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아버지보다 큰 아들이 옆에서 큰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단란한 가족, 따뜻한 가족이었어요.
멋쟁이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아드님.
신혼부부들이 제주도 셀프웨딩을 찍는 장소에서 이렇게 두 분만의 사진을 남겨봅니다.
이때 바람이 참 많이 불었지만 이렇게 즐거워해주십니다.
사실 이 날, 숲속 사진을 찍고 다음코스였던 메밀꽃밭인데 비가 와서 못찍을 뻔 했던 곳입니다.
바닷가에서 촬영종료시간이 되었지만 어머님께서 많이 아쉬워하셔서 다시 달려가 본 곳입니다.
예쁘고 향긋한 라벤더가 반겨주는 제주도 핫스팟 보롬왓 메밀꽃밭입니다.
신혼때처럼 아버님이 라벤더 꽃을 어머님께 선물해봅니다.
향긋한 허브향이 올라오니 하루내 피로했던 것들이 풀어지는 느낌입니다.
예쁜 항아리와 그 뒤에 메밀꽃, 그리고 숲이 어우러지니 멋지지 않나요?
예쁜 꽃들도 가득한 보롬왓은 사실 분위기있는 제주도 셀프웨딩을 찍을 때는 선호하지 않는 곳이에요.
사람이 너무 많은 탓에 사진가들이 구도잡기 애매한 곳이거든요.
제주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는 데이트스냅이나 셀프웨딩을 찍는 곳으로 알고 계시지만,
장소가 멋진 만큼 가족스냅을 찍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더군다나 가족스냅은 웨딩스냅보다는 조금 더 편안하고 자유로운 사진이 가능해서 좋지요.
멜로브리즈는 웨딩스냅만큼이나 제주도 가족사진 촬영을 좋아합니다.
따뜻한 느낌 한가득 느끼면서 저도 충전받는 느낌이거든요.
아직 가족사진이 없는 분들이나 부모님께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문의주세요.
따뜻한 제주에서, 아름다운 제주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멜로브리즈 대표 사진가 김승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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