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대표적인 국내 여름 피서지인 제주도. 그러나 제주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겨울여행을 해보아야 한다. 내륙보다 살짝 높은 온도 덕분에 겨울에도 푸른 벌판과 꽃을 볼 수 있으며, 동시에 눈이 소복이 쌓인 설경도 만끽할 수 있는 제주도 여행! 겨울 제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들을 만나보자.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신풍목장은 올레 3코스에 있는 해안가의 바다 목장이다. 신풍 목장은 여름보다 겨울 여행지로 더 유명한데, 오직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 때문이다. 바로 신천 목장의 귤껍질 말리는 풍경으로, 약 5만 평의 넓은 들판이 온통 귤빛으로 물든 장면이 장관이다. 귤빛 들판은 보기에도 예쁘지만, 들판으로부터 풍겨오는 진한 감귤 향을 만끽할 수 있어 더 좋다.
최근 SNS에서 핫한 제주도의 잇 플레이스, 바로 위미 동백 군락지다. 위미 동백 군락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유명한 서연의 집 근처에 있는 동백 꽃밭이다. 보통 길가에서 볼 수 있는 동백꽃과는 다른 품종으로, 꽃 자체는 화려하지 않지만 낙화한 꽃이 이루는 꽃길이 아름답다. 동백은 12월에서 4월까지 피며, 1월 말쯤 방문하면 만개한 동백꽃을 볼 수 있다. 개인 사유지로 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Tip. 차로 이동할 경우 내비게이션에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7’을 입력하면 찾아가기 쉽다.
위미리에서 동백꽃을 보았다면 그다음 코스로는 눈꽃을 추천. 눈꽃이 아름답게 핀 설경을 볼 수 있는 제주의 겨울 여행지, 바로 한라산이다. 겨울 한라산 등반은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눈밭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정상까지 올라가 백록담을 보려면 성판악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눈 덮힌 한라산 산행은 특별한 경험이지만, 그만큼 단단한 준비가 필요하다. 12시가 되면 각 탐방로 입구에서 출입을 제한하기 때문에, 12시 전에 진달래밭 통제소에 도착해야 한다.
Tip. 동절기 등산로에 눈이 있을 경우 입구에서 아이젠 검사를 하기 때문에, 아이젠은 필수.
아침 미소 목장은 월평동에 위치한 목장으로,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거나 젖소 여물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 동반 여행객에게 인기다.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목장은 겨울에도 푸르른 잔디 밭이 펼쳐져, 봄처럼 따뜻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멀리 한라산이 보이기 때문에,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훌륭하다. 아침 미소 목장에서는 신선한 우유 및 유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특히 따뜻한 우유 한 잔은 겨울 제주 여행 중 추위를 녹이기에 그만이다.
Tip. 아침 미소 목장
목장 개방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체험 및 젖소 방목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제주에는 월정리 해변이나 더럭 분교처럼 아기자기한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들이 많다. 최근 떠오르는 사진 명소는 조천에 위치한 스위스 마을로,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줄지어 사진의 배경으로 훌륭하다. 밤에는 라이트업으로 화려한 맛을 더하고, 낮에는 파란 하늘과 쨍한 건물색이 사진의 색감을 살려준다. 스위스 마을은 입장료가 따로 없으며, 카페와 레스토랑, 소품샵 등 구경거리가 많으니 꼭 사진을 찍을 목적이 아니더라도 가기 좋다.
새해가 밝으면서 일출을 보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도 많다. 광치기 해변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성산일출봉과 바다, 태양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아침 일찍 일출을 보기 위해선 되도록 광치기 해변 주변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다. ‘디아일랜드 마리나 리조트’는 광치기 해변과 매우 가까우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무엇보다 성산일출봉 전망의 객실이 있기 때문에, 객실에서 일출을 조망할 수 있다.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디아일랜드 마리나 리조트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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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 사진작가 박태양
편집/사진: 익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