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로 인해 어딘가 따뜻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어디로 가면 좋을까? 지금 떠나면 딱 좋을해외 여행지 10곳을 정리해봤다. 2월에 가면 좋을 추천 여행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괌은 가까운 미주 휴양지로, 연중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리조트 천국이다. 11월에서 5월 사이의 괌은 건기로, 비가 적고 쾌적한 날씨가 매력적이다. 한국과의 시차는1시간 정도이며, 비행시간도 약 4시간으로 길지 않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하는 첫 여행지로 적합하다.
2월의 베트남 남부는 건기이며,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 관광을 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다. 남부의 대표적인 여행지 호치민은 아시아의 작은 파리라고 불리며,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물이 많아 아름다운 거리 풍경이 특징이다. 관광 후 휴양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남부의 휴양지인 달랏이나 나트랑을 묶어서 함께 여행하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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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베네치아는 여름과는 또 다른 활기로 들썩인다. 이탈리아 최대 축제이자,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불리는 '베네치아 가면 축제'가 열리기 때문.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화려한 가면과 중세 복장을 한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월의 삿포로는 설국 그 자체로, 낭만적인 겨울의 설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여행지다. 특히 2월 초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는 전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삿포로를 찾는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유명 건축물들이 눈과 얼음으로 조각된 모습은 환상적이다. 밤에는 라이트업을 통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 속의 겨울 왕국을 즐길 수 있다.
팔라우는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에 속한 여행지로, 건기에 해당하는 2월에 가기 가장 좋다. 투명도가 높은 바다에는 다양한 열대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다이빙 스팟으로 인기가 좋다. 다이빙 외에도 스노쿨링이나 카약 등 다양한 액티비티는 물론, 울창한 우림이 우거진 섬의 내부를 탐험하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자.
2월의 두바이는 겨울 시즌에 속하며, 가을과 같은 날씨와 건조한 기후로 여행하기 좋다. 두바이의 상징인 부르즈칼리파와 분수쇼를 시작으로 시티투어를 즐기고, 다양한 테마파크와 해수욕, 사막투어까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2월 말에는 재즈 페스티벌과 푸드 페스티벌 등 이벤트도 개최되니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라오스는 건조한 바람이 부는 12~2월 사이가 가장 여행하기 좋다. 그 중 루앙프라방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물가가 매우 저렴해 장기 여행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니, 천천히 쉼을 만끽하자. 좀 더 액티브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블루 라군으로 유명한 방비엥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다.
2월의 시드니는 한창 여름으로, 맑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된다. 대부분 관광지를 도보로 여행할 수 있어서, 혼자서 자유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오페라하우스나 하버브릿지같은 대표적 관광명소는 물론,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과 포트스테판, 헌터밸리 등 근교 여행지를 돌아보기에도 딱 좋다. 특히 2월의 헌터밸리는 포도 수확기이기 때문에, 포도향이 그득한 와이너리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보라카이는 연중 내내 덥고 습한 여행지지만, 건기인 11~2월은 비교적 습도가 낮아 지내기 좋다. 보라카이의 화이트샌드 비치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비치이니, 이곳에서 느긋하게 휴양을 즐겨보자. 과거에는 리조트형 호텔들이 즐비했던 지역이지만, 최근 몇 년 간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호텔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어 여자 혼자 가기에도 좋다. 비치로드를 맨발로 걷거나, 카페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자.
2월은 남반구의 여름이 끝나는 시기로, 칠레와 아르헨티나 사이의 파타고니아 지역을 방문하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다. 파타고니아는 바람이 휘몰아치는 혹한의 땅이지만, 11~3월 여름철에는 최고 기온이 15도까지 올라 하이킹이나 트래킹을 하기 좋다. 파타고니아에 간다면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반드시 방문하자. 전망대에서 보이는 빙하의 반짝임이 매우 아름다우며, 여름철에는 빙하의 붕괴를 볼 기회가 많아 더욱 인상적인 장면을 마주할 수 있다. 30층 빌딩 높이의 거대한 빙하가 무너지는 모습은 박력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