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으로 물드는 라벤더, 오색빛깔로 가득한 사계채의 언덕
국내에서 2시간 30분의 비행으로 닿을 수 있는 삿포로는 각종 LCC항공의 등장으로 여행을 계획하기 수월해졌다. 비교적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 없이 삿포로를 찾는 여행자가 급격히 늘었다. 하지만 이왕이면 좋은 날씨에 방문하고 싶은 것이 여행자의 마음일 것이다. 익스피디아가 추천하는 삿포로 항공권의 종류와 계절별 삿포로의 특성과 옷차람에 대한 꿀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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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항공권 정보
1. 대한항공 Korean Air
국내에서 삿포로까지 매일 운항한다. 일단 우리나라 여행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국적기기 때문에 시설과 서비스는 최고 등급의 수준을 유지한다. 기내식은 물론 수하물 규정 또한 여유로운 편. LCC와 단순 비교했을 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이 아쉽지만, 스카이팀 마일리지를 교차로 적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모닝캄 이상 등급의 여행자라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 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국내에서 삿포로까지 매일 운항한다. 대한항공과 함께 신뢰성이 높은 국적기다. 시설과 서비스는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기내식도 포함되어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를 교차로 적립할 수 있으며, 실버와 골드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수하물 역시 관대한 편으로 보통 삿포로 여행자들은 무료로 짐을 부칠 수 있다.
3. 제주항공 Jeju Airline
국내에서 삿포로까지 매일 운항한다. 비교적 짧은 거리인 삿포로를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대표적인 항공사 가운데 하나다. LCC기 때문에 기내식은 없고, 수하물 규정 또한 국적기에 비해 까다롭다. 기내식의 경우 사전에 유료로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수하물 역시 빠르게 찾고 싶다면, 5000원을 추가해 ‘우선 수하물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4. 티웨이항공 T’way Airlines
국내에서 삿포로까지 매일 운항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대표적인 LCC 항공 가운데 한 곳으로 ‘특가 이벤트’ 등을 통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끊을 수 있다. 기내식은 없으며, 수하물 규정 또한 까다로운 편. 여행 준비를 빠르게 할수록 저렴한 가격에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 평소 다양한 항공사이트를 부지런히 검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5. 이스타항공 Eastar Airlines
국내에서 삿포로까지 매일 운항한다. 효율적인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선보이는 대표적인 저비용 항공사이다. 기내 서비스를 최소화했기에 기내식과 인터넷을 통한 티켓 판매 등 저가 정책으로 운영한다. 항공기의 기종 역시 통일해 유지 관리비가 적은 편. 기내식은 사전에 주문하거나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얼리버드 프로모션이나 항공운임 특가 이벤트 등을 통해 미리 삿포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6. 에어서울 Air Seoul
국내에서 삿포로까지 매일 운항한다. 특히 다카마쓰와 시즈오카 등 일본 지역의 특수 노선을 과감히 개발해 여행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에어서울 항공권을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민트 패스(Mint Pass)도 눈에 띈다. 연간 항공권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일본 7개 노선 가운데 원하는 노선을 골라 1년 동안 3개, 5개, 7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 삿포로를 비롯해 일본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기에 매력적이다. 또한 좌석 사이의 간격이 넓은 LCC로도 유명하다.
7. 진에어 Jin Air
국내에서 삿포로까지 매일 운항한다. LCC 가운데 대형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고, 전략적으로 취항지를 선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불필요한 서비스를 최대한 줄이고 승객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중점으로 제공하는 실용적인 항공사다. 삿포로 역시 군더더기 없는 비행이 약속된다. 기내식은 사전에 주문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진에어 특유의 아이콘이었던 승무원의 청바지 패션은 이제 변경될 예정. 최근 승무원의 유니폼 변경 발표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달라질 진에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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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가 제안하는
삿포로 날씨와 옷차림
1. 봄 (3월 ~ 5월)
봄(3월~5월)은 사계절 가운데, 삿포로와 주변 지역 볼거리의 비중이 다소 떨어지는 시기다. 그러한 만큼 항공권의 티켓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따라서 도심에 집중하고 싶다면 봄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다. 주변 후라노나 비에이의 멋진 풍경은 시작 전이지만, 삿포로와 오타루 주변의 도심을 거닐며 맛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여행에 집중할 수 있다. 추천하는 옷차림은 스웨터에 바람막이 정도 입으면 적당하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경량 패딩과 같은 긴 소매의 옷가지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여름 (6월 ~ 8월)
여름 (6월 ~ 8월)은 삿포로는 높은 위도에 자리하고 있기에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 속에서 여행할 수 있다. 6월~8월 무렵이면 북해도의 꽃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시기다. 특히 7월 무렵이면 보라색 라벤더로 가득한 비에이와 후라노 등을 둘러보고, 청의 호수 역시 특유의 푸른 빛이 감돈다. 노보리베츠 지역의 도야 호수를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 삿포로와 오타루 도심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추천하는 옷차림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기에 긴 소매와 짧은 소매의 옷가지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 추가로 긴 소매의 남방이나 얇은 바람막이 정도 챙기면 적당하다.
3. 가을 (9월 ~ 10월)
삿포로의 가을 (9월 ~ 10월)은 일본에서 가장 빠르게 단풍을 볼 수 있다. 9월~10월 무렵이면 이른 단풍을 보기 위해 북해도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가 많다. 삿포로 근교의 후라노, 비에이, 노보리베츠 등에서 멋진 단풍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오타루와 삿포로 시내에서도 크고 작은 축제가 펼쳐지는데, 현지인과 어울려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통 축제는 오도리 공원 주변에서 펼쳐진다. 제법 쌀쌀해지는 시기기 때문에 두꺼운 옷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4. 겨울(11월 ~ 2월)
겨울(11월 ~ 2월)은 일본 특유의 설경을 볼 수 있는 시기다. 빠르면 10월 중순부터 첫눈이 내린 뒤, 늦으면 3월까지 북해도 전역에 어마어마한 눈이 내린다. 당신이 상상하는 가장 완벽한 설경을 볼 수 있기에 여행자 사이에서는 ‘설국’이라고도 부른다. 설경이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에 항공권 역시 비싼 편이다. 또한 1월~2월 무렵이면, 삿포로 전역에서 ‘삿포로 눈축제’가 열린다. 참고로 삿포로 눈축제는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거론된다. 흰수염 폭포, 청의 호수 라이트업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매우 추운 혹한기인만큼 방한용 옷가지를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롱패딩과 스웨터, 목도리, 장갑 등을 챙기고 핫팩을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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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사진 : 이수호
편집 : 익스피디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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