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나라는 네덜란드지만, 의외로 세계 최대의 튤립 축제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다. 튤립은 오타와 곳곳에서 만날 수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건 ‘커미셔너스 파크’와 ‘리도 운하’다. 커미셔너스 파크는 튤립 페스티벌의 중심지로 30만 송이가 넘는 튤립들이 심어져 있으며, 오타와의 관광지로 유명한 국회의사당 옆 리도 운하에는 강가를 따라 15km의 꽃길이 펼쳐진다.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다테야마 알펜루트는 해발 3천미터에 위치한 고산지대다. 다테야마 알펜루트의 설벽은 눈을 치우면서 도로의 양쪽으로 자연스럽게 난 15~20m 높이의 눈더미다. 이 사이를 버스로 이동하는데 이벤트 기간에는 버스에서 내려 설벽 사이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케이블카와 로프웨이 등 총 6개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횡단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큰 어려움 없이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 20분 걸리는 오키나와는 연중 온난한 기후와 해양스포츠로 일본 사람들의 국내 피서지 1순위기도 하다. 2월이면 벚꽃이 필 정도로 남쪽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더위도 빨리 찾아온다. 물놀이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츄라우미 수족관은 필수 코스다.
제주도는 계절 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 언제 여행을 가도 좋은 여행지다. 6-8월 제주도 여행의 키워드는 ‘청보리’와 ‘수국’이라고 볼 수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가파도를 뒤덮는 청보리밭은 바람을 따라 넘실대는 초록 물결이 장관이다. 그리고 본래 여름 꽃인 수국은 8월이면 제주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휴애리에서 열리는 수국축제는 규모도 크고 아름다우니 꼭 가보자.
가깝고 물가 저렴한 가족여행 휴양지라면 세부만한 곳이 없다. 세부는 비행 시간이 4시간으로 짧은 편이며,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이동도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고 해도 안심이다. 가성비 대비 리조트 시설이 좋은 편이라 리조트 내에서 쉬기만 해도 좋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집과 아얄라 몰과 같은 쇼핑몰들이 있어 쇼핑을 하기에도 안성맞춤.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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