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을 향한 강한 열망이 창의성을 만든다
1960년대 미국 기업인 ITT를 무려 58분기 연속 성장시킨 기업가 헤럴드 제닌은 창의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정직하고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필요한 일을 모두 다하는 것"
사람들은 창의성을 '내 마음대로 내 기준 하에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직장을, 시키는 일만 해야하는 창의성을 잃어버린 조직이라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창의성은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과 방법에 한계를 두지 않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그 수단과 방법을 찾기위해 얼마나 노력 했으며, 그 가운데 남들이 생각지 못한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결국 그 사람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면 그 사람이 창의성이 높은 사람이다.
대학원 시절 졸업을 하기 위해선 내가 1저자인 논문 뿐 라니라 공저자 논문도 필요 했다.
나는 당시 지도 교수님에게 공저자 논문이 필요한데 공저자를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얻지 못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교수님께서는 나에게, 너가 선배들을 찾아가 필요한 일은 없는지 물어보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해봐라라고 말했지만 내성의 극치를 달하던 나는 그럴 자신도 없었을 뿐더러 지도 교수님이 책임을 회피한다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오히려 문제가 있는 쪽은 나였다.
내가 진짜 졸업을 원했다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방법을 찾아 냈을 것이다.
난 목적 달성을 갈망하지 않았고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목표를 향한 향한 강한 목적 의식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성을 발휘하게 하고 그것이 곧 조직이 요구하는 창의성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