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군의 탐구생활 Sep 12. 2022

성공의 공식

모두가 알고는 있다.

삶의 방향에는 공식이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한 공식,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공식, 높은 성취를 위한 공식 도 있다. 수십억의 사람들이 살아가며 저마다의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데 공식이 있다고? 라며 누군가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공식이라는 말이 불편하다면 패턴이라는 단어로 표현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  불편하게 느끼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성공하거나 큰 성취를 이룬 사람에 대해 부러워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들의 성취를 예외적으로 취급한다. 나와 다른 운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자신을 한탄하거나 동시에 위로의 이유로 삼는다. 하지만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다양하지만 그 과정을 자세히 들어다 보면 공통된 가치관, 세계관 그리고 행동양식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통찰이며 통찰의 과정에서 규칙과 패턴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안나 카레니나'에 나오는 그 유명한 말인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처럼 낮은 성취에는 제각각의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만 높은 성취에는 공통된 이유가 있다.



책|유튜브|기사

그렇다면 공식을 어떻게 찾을까?

우선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한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방법은 아주 많이 있다. 우선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성취를 다루고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에 대한 책이나 혹은 직접 그 사람이 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나 같은 경우 투자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많이 읽었고 기업에 역사를 다룬 책도 많이 읽었다. 처음에는 주식이나 부동산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읽었다. 하지만 여러 책을 읽다 보니 공통점이 있었다. 성공한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처에 대한 정확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려면 정확한 가치판단이 필요하다. 우리의 일과 삶도 선택과 의사결정의 연속이고 매 번 정확한 가치판단이 이루어져야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 중 가장 대표적인 책은 미국의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써서 최근 베스트셀러에 오른 '원칙'이다. 레이 달리오는 그의 인생 경험, 투자 회사 운영 경험에서 성공적인 투자와 의사결정을 위한 원칙들을 만들었고 그 원칙들은 컴퓨터처럼 돌려 의사결정을 해 왔다고 말했다. 책이 읽기 힘들다면 유튜브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유튜브의 세계는 워낙 방대에서 창업, 투자 마인드셋 등 어떠한 내용이라도 수많은 유튜브 채널을 볼 수 있다. 뭐든 긴 시간을 들이는 게 싫은 현대인을 위해 10분 내외의 짧은 내용으로 요약한 클립들도 많이 있다.


공식을 찾아야 하는 이유

우린 감정에 취약한 생명체이다. 기분이 좋을 때와 화가 날 때, 슬플 때에는 같은 내용이라도 정 반대의 결정을 내내 릴 수 있다. 투자할 때도 내가 가진 주식이 폭락하게 되면 더 큰 폭락에 두려워 손실을 내게 되고 그걸 겨우 참더라도 또 손실이 날까 두려워 원금 근처에서 팔게 되어 시간만 쓰고 수익은 얻지 못하게 된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자신만이 정한 손실/수익률을 정하고 거기에 맞게 사고 판다. 이 방식을 가장 극대화 한 방법이 퀀트 투자로 모든 것을 수치화하고 과거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하여 감정을 배제하고 투자를 한다. 우리가 삶에서 패턴을 찾아내고 공식처럼 대입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감정으로 인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공식은 우리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름길로 인도한다. 우리의 인생은 한 번이고 매번 모든 것을 경험하면서 배울 수는 없다. 멘토의 가르침을 가슴속에 새겨 성장하듯 우리는 높은 성취를 이룬 사람의 패턴을 찾고 거기에 자신을 적용하면 시행착오를 줄 일 수 있다.


공식의 예외

성취를 이룬 사람의 공식이 있더라도 쉽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삶의 배경은 너무나 다양하고 그로 인한 예외 사항들이 있기 때문이다. 투자를 할 때 누군가는 좋은 빚(주담대)은 많이 내서 최대한의 레버리지를 말하라고 하지만 스노우폭스 창업자인 김승호 회장은 자신이 사업 과정에서 만든 빚 때문에 죽을 뻔했던 경험 때문에 절대 빚을 지지 않는다. 하지만 비용을 줄이고 레버리지를 최대한으로 가져간다는 원칙은 동일하고 비용과 투자액을 줄이는 방법은 대출을 받거나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핵심은 각각의 예외 사항에 집중하는 것보다 그 가운데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을 찾아내는 통찰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은 실행력이다

책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에게 똑같은 목소리를 들려준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성취를 이룰 수는 없는데 결국 방법이 있더라도 이를 실행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방법을 들어도 깊이 깨우치지 못하거나 "이렇게 한다고 되겠어?"라는 불신에 가득찬 경우가 많다. 해보기도 전에 이러한 마음을 가진다면 결국 자신의 원래 삶의 패턴을 계속하게 되고 돌이켜보면 큰 성장을 이루지 못함을 발견하게 된다. 레이달 리오도 자신의 삶의 원칙들 중에서 '오픈 마인드'를 가장 처음에 두었고 많은 투자자들도 성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기존의 생각을 버리고 알을 깨고 나오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거나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게 그 비결을 물어보지만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극 소수이다. 성경에서도 씨앗을 뿌려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돌밭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실천에는 많은 노력과 돈이 드는 것이 아니다. 가장 큰 저항은 우리의 마음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도전의 요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