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닉 협업 콘텐츠] 연말 커리어 회고 이렇게 시작하면 어떨까 (2)
이 콘텐츠는 뉴뉴컵 시즌 1 수상으로 뉴닉과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679
지난 글에서 온전히 스스로의 한 해를 돌아보며 경력기술서를 업데이트하는 것에 대해서 경험과 생각을 정리했다면 이번에는 주변의 피드백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방법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보통 많은 조직에서 리더와 구성원 간의 피드백을 권장하고 수시로 진행한다. 반면 동료 간 진행하는 피어 피드백은 보통 평가와 연결되어 반기 또는 연간으로 이뤄지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이처럼 낮은 빈도의 피어 피드백은 조직에서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피어 피드백(Peer Feedback)은 수평적 관계있는 동료 간 진행하는 피드백을 의미한다. 피어 리뷰(Peer Review)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피어 피드백은 다양한 시선을 통해 나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성장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동료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통해 자신의 성장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피어 피드백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견해는 다음 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https://brunch.co.kr/@expnote/109
사실 피어 피드백은 쉽게 진행하기 어렵다. 피드백을 나누는 것에 대해서 나뿐만 아니라 동료 또한 목적을 서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목적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할 경우 이후 업무를 진행하는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지 서로가 느끼는 불편함에만 포커싱 한다면 말이다.
피어 피드백은 서로 나누었을 때 더 의미를 가지지만 이 글은 받음에 가치를 두고 작성했다. 이 글의 목적이 먼저 나를 돌아보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받음에 익숙해지면 보다 잘 나눌 수 있기도 하다.
좋은 피드백을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필요하다. 또 좋은 질문을 위해서는 먼저 나에게 질문을 해보는 방법이 있다. 나에게 하는 질문과 동료에게 하는 질문을 통해 내가 보는 나와 동료가 보는 나의 모습 사이의 간극을 통해 성장의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아래 질문은 나에게 하는 질문과 동료에게 할 수 있는 질문의 예시이다.
1. 나에게 질문하기
아래의 질문을 통해 조직의 목표와 얼마나 얼라인 해서 일을 했는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고,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성과와 성장, 시너지)에 대해서 추후 동료의 피드백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나의 성과가 조직의 목표 달성에 어떤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나요
나는 동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인가요
나의 커리어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나요
2. 동료에게 질문하기
올해 조직의 성과에 있어서 제가 얼마나 기여했다고 보시나요.
OOO님이 더 성과를 내시는 데 있어서 제가 도움이 되는 동료인가요.
업무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저의 강점과 개선점은 무엇인가요.
연초의 저와 지금의 저를 비교했을 때, 제가 성장했다고 보시나요.
피드백을 받는 데 있어서 주의할 점은 조금은 아쉬운 이야기가 나왔을 때 변명을 하기보다는 이 시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피드백을 주는 동료 또한 나를 위해서 시간과 고민을 하는 만큼 감사함을 갖고 바라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피드백을 요청하고 수용할 수 있는 용기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뉴닉과 함께한 연말 회고 시리즈 (1)
https://brunch.co.kr/@expnote/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