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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 팀장 I 직장인 Dec 31. 2019

2019년을 돌아보며

2019년 회고

 2019년 한 해를 돌아보는 시점이 어느덧 다가왔다. 올해 나는 또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미처 돌아보지 못 한 의미는 없었을까. 내가 놓친 가치를 다시 나에게 새기는 시간으로 2019년을 마무리해보려고 한다.

https://brunch.co.kr/@sjfdhwlr/20


1. CES 2019 참관, 첫 미국 여행


 2018년 재직하고 있던 기업의 사내 공모전에 팀으로 대상을 수상, 부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 참관 기회를 얻었다. CES 2019 참관에 대한 기록 외에도 서부 여행을 통해 얻은 인상은 아마 평생 소중한 기억일 듯싶다. CES에 대한 감상은 아래 작성된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https://brunch.co.kr/@sjfdhwlr/36 

https://brunch.co.kr/@sjfdhwlr/37

https://brunch.co.kr/@sjfdhwlr/38


2. 이직을 하다


 정말 많은 고민과 다양한 시도 그리고 경험을 해왔던 내 커리어에서 가장 긴 시간, 큰 의미를 지녔던 회사를 떠나 스타트업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였다. 회사를 떠나기까지 했던 수많은 고민들이 무색할 만큼, 실행 후에는 빠르게 환경이 바뀌었다. 생각해보면 실행이 가지는 힘과 무게에 대해서 이번에 가장 많은 체감을 한 것 같다. 


3. D.D.D 시도에 의미를 주었던 프로젝트


 2018년 연말부터 시작했던 D.D.D는 결과적으로 앱으로써의 산출물을 만들어 내지 못 한 사이드 프로젝트이다. 목표했던 결과물을 만들지 못 한 가장 큰 이유는 주도적인 참여와 실행의 부족이었던 것 같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팀 매니징에 대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시도가 가지는 의미를 충분히 주었던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여기의 인연으로 함께 공모전과 해커톤에도 함께하였다. 특히 공모전의 경우 일종의 예선을 통과하는 성과도 만들어본 만큼 다양한 경험과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연결을 만들어줬다. 


<시도했던 아이디어들>

토익스피킹 테스트 타이머 서비스

서울 관광객을 위한 대중교통 안내 서비스

음성 기반 첨삭, 교정 서비스


4. 첫 크라우드펀딩


 오랜 시간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로만 이야기하던 상품을 텀블벅 플랫폼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였다. 연초 D.D.D에서 인연이 된 디자이너분의 소개로 프로젝트에 참여해줄 디자이너분을 만났고, 나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항상 함께 해오던 디자이너 한 분이 함께하면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이드 프로젝트인 만큼 시간을 할애해서 진행하다 보니 속도가 나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로 런칭과 펀딩 목표 달성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https://brunch.co.kr/@sjfdhwlr/43 


5. 도서 리뷰 의뢰 수행


 적극적으로 브런치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나에게 브런치를 통해 오랜만에 들어온 의뢰였다. 도서 리뷰 콘텐츠를 쓰는 작가도 아니고, 파워포인트를 다루는 글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지도 않았던 나이기에 생소한 의뢰였다. 아마도 일전에 작성한 파워포인트에 대한 리뷰를 보고 주신 제안이 아닐까 싶다. 조금 더 브런치를 열심히 했더라면, 기록을 꾸준히 했더라면 더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https://brunch.co.kr/@sjfdhwlr/44


6. 비사이드 프로젝트


 새롭게 지난 11월 말부터 비사이드라는 사이드 프로젝트 모임에 PM으로 참가하고 있다. 총 3개월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산출물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2월 프로젝트 종료까지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부분에서 고민과 실행이 필요할 것 같다.




 2019년을 돌아보니 단순히 한 해로써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2018년, 2017년 그 전 해에도 시도가 의미를 가진 시간이었다. 이제 시도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결과로 의미를 말할 수 있는 시간으로 2020년을 보내고 싶다. 그러기 위한 결과 중심의 시도를 계획하는 것을 연초 준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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