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사이프리드, 시드니 스위니의 미친 연기력 감상하러 가자
평생 내가 사랑했던 것은 2가지였다.
바로 영어와 할리우드.
할리우드 덕질의 시작은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였다.
이후로 계속 인터넷 덕질만 해왔던 나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연한 기회로 영화 시사회에 당첨되어 꼭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 제목은 바로 <하우스메이드 (The Housemaid)>;
나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했던 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 (Last Christmas, 2019)>, 나의 배꼽을 빠지게 했던 영화 <스파이 (Spy, 2015)>의 감독 폴 페이그 (Paul Feig)가 연출을 맡았다. 그가 주로 로코나 코미디 장르를 연출해 왔고, 또 히트도 기록해 왔다는 점에서, 이처럼 진지한 스릴러 장르를 맡게 되었다는 것이 다소 의외의 선택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 <하우스메이드>는 꽤 재밌는 킬링 타임용 영화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킬링 타임 (killing time; 시간 때우기)" 영화를 사랑한다.
그러나, 만약 어떤 이유에서든 그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혹은 편견/선입견을 갖게 할 뿐이라면, 나는 적극적으로 부연설명을 더하고 싶다.
이 영화를 극장까지 가서 봐야 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딱 1가지만 꼽자면 단연 두 여성 주연 배우의 연기력 감상 때문이다.
우리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Amanda Seyfried), 시드니 스위니 (Sydney Sweeney)의 미친 연기력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극장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
스포는 없다.
다만, 메가박스 홍보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 세계 350만 부 이상 판매된 고자극 반전 스릴러! 뉴욕타임스 130주, 아마존 83주 연속 베스트셀러 원작!"임을 감안하여 극장 나들이를 하면 좋겠다.
아참, 이것도 감안해 달라.
'하우스메이드', 글로벌 박스오피스 2억 달러 (한화 약 2,900억 원) 돌파 (데일리안, 2026.01.20)
마지막으로-
내 인생 첫 시사회 후기를 간단한 한 줄 평으로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하녀 (2010)>인 줄 알았는데, <히든페이스 (2024)> 만큼 기괴했고, <인비저블 게스트 (The Invisible Guest, 2016)>처럼 설명이 많았으며, 결국에는 <프라미싱 영 우먼 (Promising Young Woman, 2020)>의 주제의식 또한 떠올리게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