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막힌 길

내어주는 건


사람들의

한 목소리,

놓아둔 징검다리


이 사진에서 담과 낮은 울타리 나무 사이가 예전엔 막혀 있었다. 3미터쯤 되는 담을 돌아 다시 이 지점으로 오는 불편함이 있었다.

동네 사람들은 이곳에서 바로 가는 게 돌아가는 것보다 편했다.

십 년도 넘었다. 강산이 바뀔 때가 돼서 그런지, 콘크리트로 된 네모난 징검다리가 어느 날 생겼다. 절대 열리지 않을 거라는 침묵의 울타리가 열리기도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