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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얼 Apr 15. 2021

인간의 자유의지

성경은 읽을 때마다 주목하는 포인트가 달라지게 됩니다. 제게 어필하는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고 적용하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번에 창세기부터 이어지는 모세오경의 율법서를 읽으면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와 인간의 속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끄시고...

인간은 그 안에서 끊임없이 딴짓을 부립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과정이 바로 오늘날까지의 인간의 역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정복에 앞서 군대를 정비하는 와중에 르우벤, 갓 자손은 나름 꾀를 부립니다. 요단강 동쪽의 비옥한 땅이 탐이 났던 것입니다. 머리를 굴려 편법을 제안합니다...(#민수기32장)

이를 수용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봅니다. 아직은 시원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계속 성경을 묵상하다 보면 언젠가 깨닫게 되겠지요.. 역사적인 안목을 얻기 위해 지금의 중동 지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에 앞서 오늘은 이 말씀을 새기고자 합니다.


#민수기33

55 너희가 만일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것이요

56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


인간의 어리석음을 아시는 하나님.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당신의 크신 계획 안에 있다는 것을 수용하기까지 저희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해주시는  관대함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자유의지가 당신을 기쁘게 하는 몸짓이 되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아멘!!


#이사야53

6  우리는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표지: 샤를 자크 <양 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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