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어봐야 절실해지는 세상만사

by 아이얼

#시편58_60


자기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 몰려있을 때, 인간은 누구라도 ‘절대자’를 찾게 됩니다.

“아이쿠 하나님!” “Oh, my God!”


위기를 넘기고 정신을 차리고 나면.. 그제야 상황을 뒤돌아보고 안도하면서 감사를 표현하게 됩니다.

‘감정표현’- 이는 인간만이 가지는 독특한 정서입니다. 그래서 문학, 음악, 미술 등 예술활동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의 흔적이 남아있어서 역사가 되고.. 그 많은 정보들이 데이터가 되어 다시 돌아와 지금 이렇게 손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은 정보는 절대로 내 것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아픈 전쟁의 역사가 반복되고~ 그 고난의 시간을 겪은 많은 이들이 예술의 형태로 그러한 것들을 반복해서 담아내었던 겁니다.

그리고 새롭게 아픔을 당한 자들이 옛 작품들 앞에서 함께 통회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겁니다.


‘동병상련’ - 겪어보지 않으면 감히 함께 아파할 수 없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원수를 저주하고, 시원하게 처단해줄 것을 요구하는 다윗의 외침을! 감히 누가 옹졸하고 비열한 지도자의 모습이라 비판할 수 있을까요!


(시편 59편 / 개역개정)

10.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11.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12.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14.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통한의 마지막 종착지는 ‘절대자 하나님’입니다. 나의 요새, 나의 피난처, 세상의 심판자, 공의로운 자..

그분을 의지함으로 모든 복잡한 정서를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쉼을 얻습니다. 어느 틈에 분노도 스르르 사라집니다..


일대일로 겪어봐야 절실해지는 세상만사!

그러고 보니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71)

이 다윗의 고백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시간입니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유익함으로 되돌려주시는 하나님!
이런 확실한 믿음의 증거가 쌓여가는 인생이라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하오니~ 담대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저를 이끄소서! 아자아자~ 아멘!!

#구스타프_도레 (1865 작) 창문을 통해 남편 다윗을 아버지 사울로부터 빼돌리는 미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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