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읽으며 떠오르는 테마입니다.
삼손과 들릴라의 티격태격 하하 호호 주고받는 대화 및 상황들을 이렇게 멀찌감치 떨어져서 제3자의 눈으로 보면 참으로 유치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사사가 어쩜 그리도 뻔한 꼬임에 넘어가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내게도, 주변에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 일어나고 있습니다.
처음에 가볍게 여기다가, 슬슬 재미를 느끼게 되고,
슬금슬금 도취되어 갑니다.
그러다.. 무모함인지 용감함인지 판단력을 잃고 치기를 부리게 됩니다.
인간이 도박하는 심리도 이렇게 비롯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 하나님! 삼손의 처신에 대해 남의 일 보듯 할 수 없는 저 자신임을 고백하오니..
농담과 진담 사이! 그 여백의 공간에서 우리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묵묵함을 허락해 주소서!
그리하여 꼭 필요한 언어로 화답하는 지혜를 받아내게 하소서!
저는 약하오나 저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은 강하십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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