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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얼 Apr 11. 2024

지도자로서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는?

출애굽기 4-9장

어제 읽은 출애굽기 4장부터 오늘의 9장까지 하나님과 모세 그리고 모세와 바로왕에 이르는 쌍방의 대치구도를 가늠해 보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계획을 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전달자 및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에 벅차 계속 핑계를 대고 뒤로 뺍니다만..

하나님은 그런 모세를 나무라시지 않고 아론을 부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기 위해 바로왕의 면전에서 이적을 행하게 하십니다. 아주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들로 말입니다.


어제 22대 총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그분의 뜻’을 헤아려보게 됩니다. 오늘 주어진 성경말씀을 읽으며 문득 꽂히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부탁하신 모든 말씀과 자기에게 행하라고 명령하신 모든 기적에 대하여 아론에게 다 말해 주었다. 모세와 아론은 이집트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장로들을 다 모아 놓고 아론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고 모세는 백성들 앞에서 기적을 행하였다. 그러자 백성들은 그들의 말을 믿었으며 여호와께서 자기들을 돌아보시고 자기들이 당하는 고통을 보셨다는 말을 듣고 머리를 숙여 경배하였다. “

출애굽기‬ ‭4‬:‭28‬-‭31‬ ‭KLB‬


‭‭‬이스라엘민족 출애굽 대이동을 위해 이집트의 바로왕과 정면승부를 치르기 앞서 지도자 모세와 아론이 제일 먼저 행한 일은 바로 이것이었다는 깨달음이 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마음 다해 설득하고, 상호신뢰하는 공동체로 만들었구나. 그렇게 먼저 백성과 하나가 되고 나서 바로왕에게 나아갔구나!’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정권에 대한 부정적 민심이 표출된 이번 선거를 통해 더욱 실감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지도자로서 어떤 정책을 치르기 앞서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바로 ‘민심을 얻는 것’이라는 것을 통감하며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앞으로 남은 정부가 겸허하게 이를 받아들이며 ‘국민을 위한 정부’로 거듭나게 되길!


거대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우쭐하지 않고 정말 대한민국의 입지와 민생을 고민하고 정치하는 집단이 되길!


우리 모두 더 이상 치졸한 심판과 내분으로 뒷걸음질 치는 역사를 밟지 않기를!


시시각각 변심하고 말을 바꾸는, 하나님을 모르는 바로왕과 같은 리더라도…

결국 꺾으시는 하나님!

어려움에 처하면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고 어긋나는 백성이라도…

결국 보호,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오 주여~ 우리나라와 국민들을 지켜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할렐루야! 아멘!!


우리 동네 기표소 모습. 22대 국회의원선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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