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베란다에서 3년째 해마다 봄소식을 알리며 피어나는 이 꽃!
3년 전 브런치 모임 때 교회친구가 들고 온 자그마한 화분이 이 꽃의 유래이다. 그날 모인 4명이 하나씩 들고 갔는데, 나의 것만 이렇게 살아남았다. 오늘 아침 이 사진울 찍어 단톡방에 공유하니 다들 잘 키웠다고 감탄하는데..
솔직히 내가 키운 건 아니고.. 철 지나 말라버린 화분을 버리지 않고 그냥 놓아만 두었더니 생긴 일이다! (사실 난 게을러서 정리정돈을 제때 하지 못하고 미루어두는 습성이 있다. ㅎㅎ)
그래서 친구들에게 이렇게 화답했다.
너무 쉽게 버려지는 주변의 각종 물건들.. 이리 애착을 가지고 지니고만 있어도 때가 되면 자신의 가치를 보인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 아침입니다.^^
뜻밖의 좋은 결과가 나의 단점이 이렇게 자랑거리로 변하는 기적을 낳게 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