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벽체가 온 뒤 본격적으로 집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먼저, 바닥에 틀을 잡더니,
1층이 뚝딱 올라간다.
2층 틀을 잡더니,
2층 벽체가 뚝딱 올라간다.
마지막 벽체인 지붕을 얹으니,
아담한 우리 집의 모습이 갖춰졌다.
이렇게 골조작업이 완료된 날이 10월 24일이었다.
비가 왔던 며칠은 작업을 안 했는데도 골조작업 마무리까지 총 2주 조금 넘게 걸렸다. 정말 빠른 느낌이다.
그 기간 동안 하루하루 달라지는 우리 집 모습에 매일이 놀랍고 즐거웠다.
골조가 마무리되는 즈음에 아파트 매도도 마무리되었다. 10월 23일에 우리는 아파트 매매 잔금을 받고, 같은 단지 안의 아파트로 이사했다. 이제 월세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