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통관 절차로 SIP벽체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터파기 공사부터 먼저 시작하자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렇게 해서 착공신고 후 한 달이 조금 더 지난 9월 23일에서야 첫 삽을 뜨게 되었다.
'감개무량하다.'
기초공사를 3일 만에 뚝딱 하고 나니 추석이 되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주일이 더 지나서야 학수고대하던 SIP벽체가 왔다. 10월 7일이었다.
이제 벽체를 세울 수 있게 되었다.
목조건축은 통상 골조 작업부터 먼저 하지만 SIP공법은 벽체와 벽체 사이의 골조가 함께 올라간다. 니나노~! 쾌지나 칭칭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