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공들인 시리아에의 해군, 공군기지를 잃은 러시아와 對이스라엘 공세의 급소인 시리아의 붕괴를 대책 없이 지켜본 이란은 제일 큰 패배자들이다.
이스라엘은 반군세력이 정신 차릴 틈을 주지 않고 골란공원의 요지를 확장하고, 위협이 될만한 무기들을 연일 폭격해 제거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삐삐호출기 원격폭발 공격과 최고지도자 2명 연속사망으로 치명적 타격을 받은 뒤 이번 시리아 붕괴로 이란과 연결통로까지 붕괴되자 망연자실 숨죽이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미군은 사우디와 협동으로 예맨 후티반군에 대해 맹폭 후 양면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바야흐로 중동의 힘의 균형이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수립될 모양이다.
그러면 이번 중동에서의 대분쟁을 촉발시킨 뒤, 이스라엘군의 가혹한 공격에 힘겹게 버티고 있는 하마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팔레스타인에게 평화의 길은 있기나 한 걸까?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가자지구에서의 '알 아크사 홍수작전(테러작전)'는 이스라엘 시민과 외국인들 까지 1,300여 명이 피살당하고, 인질도 극소수만 돌아오고 대부분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 이 작전은 하마스가 지난해부터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수교설이 돌자 자신들이 세상에 잊혀 완전독립의 꿈이 무산될 것을 두려워 가공할만한 테러를 저질러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려 했다는 분석들이 많다.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붕괴를 목표로 1년이 넘도록 민간인 피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행되었다.
4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가 있었고 하마스 최고지도자하니예는 테헤란에서 암살되었고, 그 후임자 신와르도 가자에서 피신중 피격 사망하였다.
*** 하마스(hamas)는 팔레스타인의 이슬람주의 정당, 준군사조직 또는 테러단체다. 현재 가자지구를 실효지배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입법평의회의 야당이자 다수당이었다. hamas는 '이슬람 저항운동'이란 의미의 아랍어 두문자어(머리글 말) 임.
*** 이번 테러는 하마스 산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에 의해 저질러졌다. 팔레스타인 저항운동가의 이름을 딴 여단은 1.5만 명 규모로 상당한 전투장비로 무장된 군사조직으로 지속적으로 테러를 저질렀다.
팔레스타인의 평화의 길
트럼프 당선자의 압박에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일시적 휴전을 논의하고 있다. 그의 취임날을 DEAD LINE으로 휴전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루어질지 의문스럽고, 설사 되더라도 중동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긴 요원하다.
원리주의적 집단과 협상이나 공존은 너무도 어려운 과제다. 힘에 의한 통제는 가능하나 그들의 의지를 완전히 꺾기 전에 진정한 평화는 불가능하다.
서안지구는 이스라엘과 공존(팔레스타인 거주지와 이스라엘 정착촌이 혼재)하는 형태이고, 폭력으로 저항하지는 않는 점이 가자지구와 완전히 다른점이 협상의 장애물이다.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는 세속주의 성향의 '타파당'과 원리주의 성향의 '하마스'로 양분되어 '요르단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각각 실효지배하고 있다.(A 팔 단독, B 공동, C 이 단독 관할)
그러나 독이 오를 데로 오른 이스라엘의 맹공으로 연이어 최고지도자가 사살당하고 주력이 거의 와해되었으며, 시리아의 붕괴로 하마스의 처지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 의미 있는 협상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서안지구 모델과 다른 방안으로 인질석방, 포로교환, 하마스 군사조직은 자체 치안유지 수준으로 규모와 무장 수준을 낮추며, 중동 평화유지군으로 국경선을 경계, 이스라엘은 천연가스를 무료 제공, 중동 아랍권 국가 발전기금 제공(연 30억 불, 10년)으로 가자지구 재건시키되
중장기적으론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별도의 자치국가로 관리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다.(인도로부터 한나라로 독립했다가 결국 분리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사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