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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3. 2025
[중동20] 후티 반군
모카커피! 한국인들에게 매우 친숙하지만, 홍해입구의 그 커피항구가 요즘 한창 뉴스를 타는 후티반군의 활약 지역이라는 데는 대부분 생경할 것이다. 아덴만의 영웅 석선장이 임무를 수행했던 곳도 거기서 멀지 않다.
그곳 아라비아 반도 끝에서,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태어난 후티반군! 중동의 정세안정은 물론 세계 자유무역의 훼방꾼이 된 그들을 정체를 알아보고 미래를 전망해 보자!
*** 반군(revels) : 합법정부에 반란을 일으킨 군대, 국제적 공인을 받지 않은 경우 반군으로 불림
먼저, 예멘의 상황은 1972년 남, 북 예멘이 전쟁과 통일, 전쟁을 반복하고 갈등해소가 안된 체 주변국(사우디와 이란)의 지원과 간섭 등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오랜기간 동안 역내 여러 세력들 간 내전상태가 유지되었다.
*** 장기간 내전 중이었으나 예멘 내에 유전이나 유용한 자원이 없어 국제적 관심을 끌지 못했음
현재는 예멘정부, 후티반군, 아덴으로 피난한 하디정부, 사우디 주도 연합군, 남예멘 분리주의자, 알카에다 등 테러집단 등 여러 세력으로 복잡하게 얽혀 내전중임.
특히 후티반군은 반미, 반유대 슬로건과 기치하에 이스라엘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공격, 홍해로 항행 중인 국제 선박(군함, 상선 등)에 무차별 공격(어뢰, 미사일, 드론)으로 주변국은 물론 국제 평화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후티는 에멘남부에서 활약하는 시아파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으로, 초대 지도자의 이름(후세인 알후티)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자체적으로는 '알라 지지자'라는 의미의 말 '안사르알라' 라고 칭한다.
그래도 예멘의 합법정부를 표방하며, 정규군이라 주장하고 예멘공화국의 국기나 국장 등 주요 상징물을 그대로 사용하며 전술적 군 운용과 포로대우 등도 지하디스트와는 조금 다른 행태를 보인다.
반군 규모는 약 20만 명이며, 무장은 이란으로부터 지원과 예멘군에서 흡수한 장비로 지대공, 순항, 탄도, 대함 미사일 까지 중무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