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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로운 시선 Jul 10. 2022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강의가 대세다.

'그런데 진짜 만드는 방법은 뭘까?' 

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쓴다. 글을 안쓰니까 안쓰게 되고 글을 쓰면 계속 쓰게 된다. 인간은 의지가 아니라 관성으로 움직이고 관성은 뇌력이 아닌 엉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제 느꼇으니 꾸준히 함 써봐야겠다. 


요즘 인스타그램을 보거나 유투브를 보면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방법' 에 대한 강의가 대세다. 재밌는 것은 '파이프라인 만드는 방법' 에 대한 강의가 진정한 현재의 파이프라인이 되는 시점이다. 즉 방법을 가르쳐주는 강의가 현재 엄청난 대세를 이루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이다. 이제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의 통제범위를 넘어서는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폭등하는 시점이라 뭐라도 해서 돈을 벌자는 대중의 심리와 지금의 이런 강좌의 코드가 딱 맞아 떨어졌다. 두번째로는 다양한 플랫폼의 진화에 따른 크리에이터가 대중의 영향력을 쉽게 가질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면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그렇다면 진짜로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도 요즘 고민을 쭉 해봤다.


1. 컨텐츠 크리에이터의 측면에서는 '생산적이지 않으면 지겨워' 해야 한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크리에이터 자질이다. 생산적이지 않으면 지겨워해야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 컨텐츠를 만들자 ' 라는 것 자체로 시작하면 이것은 사상누각이다. 의무감에 시달리면서 계속해서 돈을 생각하게 되고 그 컨텐츠를 만들기 위한 과정과 시간이 고문으로 느껴진다. 이건 파이프라인이 아니라 파이프 철공소 직원과 같은 마음이 되버린다.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한 것은 기교가 아니다. 무엇보다 마인드가 '난 뭔가를 생산하지 않음 지겨워' 하는 생산적 마인드가 전제로 깔려야한다. 그래서 어떤 플랫폼이던지 그것이 블로그던지 유튜브든지 자기가 생산하는 컨텐츠가 적어도 5개월이상 하루도 안빠지고 꾸준히 해보면서 이게 나에게 체질적으로 즐거운지를 파악해봐야 한다. 생산적인 마인드가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첫번째 이건 장담할 수 있다.


2. 투자의 측면에서는 선행예측을 계속해서 시도해야 한다. 


선행예측을 계속해서 시도하기가 투자의 본체이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시나리오를 쓰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야한다. 무슨 시나리오를 써야 하냐고? 거시경제나 정치 시나리오를 써보는거다. 경제학 지식과 주식차트를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다. 계속해서 데이터와 자료를 보면서 자신과의 내적대화를 반드시 글로써 정리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이것은 반드시 시나리오와 같은 대화체로 쓰는것이 제일 좋다. 그래야만 생각이 직접적이고 현실감이 있는 것이 느껴진다. 키워드 중심으로 나열하는 것은 실제와 현실을 망각하게 되고 그러한 것들은 죽은 데이터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이런 선행예측 연습을 꾸준히 일년만 해보는 것이다.투자의 기회는 사실 영원히 온다. 우리는 이런 훈련을 해보지도 않고 덥석 투자를 하면서 씨드를 날려먹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3. 업무적 측면에서는 언제나 사업을 구상한다.


내가 가진 본연의 업무에서 이것을 확장시켜서 어떻게 하면 외연을 넓힐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외연 확장이라는 것은 내가 가진 박스를 벗어나서 새로움을 업데이트해서 새로운 사업체를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항상 사업은 기존의 것에서 +1을 더하는 것이 사업이다. 즉 덧셈의 논리이지 뺄셈의 논리가 아니이다. 그래서 이것저것의 조직화해서 사업에 걸맞는 +1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양수중심의 사고를 해봐야 한다. 


파이프라인 강의라하면 전자책, 인스타, 유투브 ,블로그 이런걸로 돈버는게 사실 전부인데 무엇보다 그 안에 갖춰야할 기본적인 보이지 않는 내적 자질과 능력이 분명히 필요하다. 문득 그것이 생각이 나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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