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판단은 과연 이성적일까? 감성적일까? 대부분이 이성적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감성적이다. 뇌와 마음은 분리가 되지 않고 있고 우리의 생각이 감정을 지배하도록 설계되어있다.
즉 이성적인 판단이라는 것은 자신의 감정에 대한 강한 저항을 머릿속의 논리를 그대로 실천하는데 있다. 머리속의 논리와 마음이 일치하지 않을때 대부분의 사람은 번아웃을 경험한다.
번아웃이라 개념은 육체적인 번아웃과 정신적인 번아웃이 있다.
육체적인 번아웃은 충분히 쉬고 영양을 보충하면 금방 다시 회복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정신적인 번아웃은 특정한 시기에 오지 않는다. 정신적인 번아웃은 말그대로 나의 논리와 감정이 불일치 되는시점에서 계속 나오는 만성적인 번아웃이다.
'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
'생각하기도 싫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이러한 문장은 정신적 번아웃의 초기단계이다. 생각과 마음이 불일치되는 시점에서 우리는 공황장애를 느끼고 어떤 결정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이것은 투자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
분명 미래의 전망을 분석하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이 주는 불일치는 언제나 정신적인 번아웃이 오게 만든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정신적인 번아웃을 피할 수 있을까?
그것의 정답은 바로 나의 판단이 언제나 감각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논리적 회로의 사고와 나의 감각이 불일치 되는 그러한 시점에서 나의 감정과 논리가 불일치되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미래의 논리를 가져간다는 것이 맞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즉 마음이 불편할때 우리는 최고의 감각적인 판단을 한다고 믿는 것이다.
대부분은 현상적인 감각에 의존하는 것을 감각적이라 표현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감정에 흔들리는 것이다.
진정한 감각적 판단은 이러한 불일치의 감정을 느낄때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