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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로운 시선 Jun 09. 2023

감정과 동기부여에서 벗어나는 법

완벽한 하루는 일련의 시스템으로 조직된다.



우리는 시간을 감정에 따라서 선택하곤 한다. 원하는 감정에 따라 하고자 하는 행동과 일이 결정되고 그러한 감정이 생기지 않으면 동기부여 영상을 보면서 하루의 감정을 채우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지치게 되고 어떤 성취를 하기 위해서 큰 고통이 느껴지면서 현실 회피를 하게 된다. 


난 현대의 동기부여와 감정에 대한 계속되는 체득은 인생에 가장 큰 낭비라고 본다. 그냥 하면 되는 것을 모든 든 프로세스를 다 다시 처음부터 재조직해서 목표까지 가는 시간을 더 어렵게 만든다. 난 프리랜서겸 파이어족으로 일하다보니 그 어느 누구도 구속하지 않고 그 누구도 뭐라하지 않는다. 나에게 24시간은 자유다. 왠종일 자유이고 원하는 행동에 제약을 받을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를 깨우기 위해서 수많은 동기부여 영상과 감정훈련 책들을 보았다. 왜냐하면 나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외부적인 물리적인 장치가 전혀없는 상황에서 난 한번 늘어지면 영원히 늘어질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무일 안하고 한달, 두달, 일년을 있어도 그 누구도 뭐라하지 않는다. 모든 시간은 내가 소유하고 모든 책임도 내가 소유한것이다. 그런데 아무런 효과를 얻지를 못했다. 그래서 곰곰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내가 만든 하루 시스템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모델을 생성하는 삶' 이다. 나 삶에 있어서 모든 행동의 모델을 생성하는 것이다.


1. 모델을 생성하는 삶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저탄고지 식단을 하고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을 묶어서 하나의 모델로 명명한다. 이름하여 '백투더 30s' 라는 나만의 모델링을 만든다. 그리고 그러한 모델을 설정해서 이루기 위한 행동을 하나의 모듈이라 칭한다. 즉 나는 성취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의 모델이라보고 그러한 행위의 방법은 하나의 모듈이라 표현한다. 언어적 치환이 주는 것은 굉장히 강력했다. 


내 삶의 하루는 몸짱모델, 거시경제 예언가 모델, 훌륭한 아빠 모델, 대작가 모델등 수많은 모델을 구성한다. 이러한 성취를 위한 구성된 모델안에 여러가지 행위를 하나의 모듈로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하는 행동이 언제나 새로운 모델을 구성하는 것을 상상한다. 즉 감정이 제외된 하나의 일련의 프로세스 과정으로 만드는 것이다. 


어찌 보면 말장난 같지만 최소한 감정이나 동기부여에서 벗어나서 나의 행동 모듈이 내가 설정한 모델에 적합한가만 생각하면서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한다. 적어도 수많은 노이즈같은 동기부여의 삶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인것 같다. 


2. 언어치환의 효과 


어찌보면 목표와 행동액션이라는 것을 단어만 바꿔서 실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걸 아는가? 목표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산을 오르는 느낌이 든다. 언제나 빡세고 고단해야만 한다는 느낌이 든다. 행동이라는 것은 내 주관적인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있다. 의식없는 행동이 아니라 의식있는 행동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나 행동을 위한 동기부여 동영상이 도처에 깔려 있고 우리가 행동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동기부여가 충만해야 한다는 데이터를 뇌에서 얻게 된다. 그렇게 되면 하루가 엄청 힘든 삶이다. 


모델을 생성한다. 이말을 목표 대신 써보면 내가 어떤 생산적인 모델을 만드는 능동적인 느낌이 들어간다. 다양한 삶의 도구적 모델을 생성한다는 것은 내가 내 삶의 패턴을 짜서 만든다는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리고 행동을 모듈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어떠한 의식적인 노력없이 진행되는 그리고 자동적으로 흘러간다는 의미를 가지게 한다. 즉 동기부여와 감정훈련 모두를 제외하고 진행되는 일종의 컨트롤이다.


어떤 회사에서 사원을 프로님이라고 부르는걸 유튜브에서 봤다. 

언어의 단순한 치환만으로도 인생을 대하는 자세가 편해진다.


모델생성과 모듈이라는 단어

하루가 무리없이 흘러가게 해주는 마법의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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