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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혼수업 Jun 22. 2023

사교육의 거짓말

요즘 킬러문제와 수능개편으로 언론이 시끄럽다. 킬러문제와 학원 카르텔 그리고 공교육 정상화 논의를 읽어보면 껍데기만 보는 느낌이 든다.


톡 까놓고 이야기해 보자


지금 스카이 나와서 취업 골라가는가? 그리고 설사 취업해도 그만큼 12년간 처들인 돈을 뽑고도 남는가?

순 거짓말이다.


회사는 남자기준 28에 입사하면 50이전에 마감이다. 65세까지 임금피크로 투명인간처럼 버틸수도 있겠지만 그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길어야 20년 이내 다니는 직장을 위해서 12년을 가정생활과 가계를 포기한채 돈을 붓는다. 월급쟁이들이 무슨 퇴직후 할게 있는가? 그냥 공공근로가 전부지. 


난 사교육을 교육이 아니라 한 개인의 경제주기로 봤을때 때려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재를 용인할 정도로 강력하게 해야한다고 본다. 3저 시대의 대한민국 경제의 골디락스라 불리던 80년대에도 사교육 금지로 취약계층이 도약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그 10% 경제 성장률에도 그렇게 사교육을 군부독재의 파워로 밟아버려서 개천의 용도 가능했고 저소득자 조차도 자기 경제 인생주기에 자녀에게 돈을 쏟아 부을 필요가 없었다.


0.7명의 저출산 시대에 아인슈타인이 100명 나오면 뭐할까?


내가 볼때는 대학입시 폐지하고 뺑뺑이로 대학가게 만드는 것이 지금 사교육으로 저출산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국가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인구가 없음 남은 인재와 부자들은 한국을 버린다.


인구가 사실 국가의 디폴트 값이다. 그거 채우는게 우선이다. 과연 우리가 자주독립국가를 20년이후에도 유지할수 있을까? 


지금 상태로는 의문이다. 인구없는 국가를 뭐가 무섭다고 침략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군대가 아닌 인구로 경제적 종속관계로 말이다. 


그래서 사교육 본질은 저출산과 지속가능한 국가에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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