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by 이지 EZ


유튜브 영화 리뷰어들(광고러...?)이 승리호에 대한 리뷰를 슬슬 올리길래 벌써 개봉을 한 줄 알았더니 2월 5일이 개봉이었다. 이전에 뉴스에서 스쳐 지나가는 이미지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짝퉁(?) 느낌이 나서 좀 망설여지긴 했지만 모카커피가 본다길래 냉큼 꼽사리 껴서 보았다.


제일 놀랐던 것은 우리나라의 CG 수준이 이 정도까지 올라왔구나 하는 거였다. 기존의 영화판이 얼마나 자본을 투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넷플릭스가 투자한 자본은 아마 그 이상인 것 같았다. 3D 게임의 CG에 그간 투자한 돈들이 얼마나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스토리라인은 전형적이 느낌이 었지만 이런 이야기 구조를 해피엔딩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은 만만찮은 일이기에 포인트를 더 준다. 각 캐릭터가 개성이 있고 서로 모아두면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크게 튀는 부분도 없었다.


아무리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도 우리나라처럼 단일 민족이라고 크게 주장(!)하는 나라에서 이렇게 다양한 인종이 한꺼번에 한 시기에 등장하는 영화적 상상을 하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했다. 미국이야 워낙 인종의 용광로라 어떤 인종이 섞여 들어가도 그러려니 하는데. 그런데 승리호에서는 디스토피아와 인종의 용광로가 어색하지 않게 구현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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