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다
물러나지 않은 계절에
다음 계절이 폭삭
내려앉은 밤
낙엽 위로
눈이 내리고
그 눈 위로
낙엽이 내려
그리움 위에
더 오랜 그리움이 쌓여 앉듯
축축이- 겹겹이-
정리되기 전에
털어내기 전에
희미해지기 전에
무얼 먼저 쓸어내야 하나
골똘히
고여있기
24. 11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