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by SEEYOUHERE

아직 다

물러나지 않은 계절에

다음 계절이 폭삭

내려앉은 밤


낙엽 위로

눈이 내리고

그 눈 위로

낙엽이 내려


그리움 위에

더 오랜 그리움이 쌓여 앉듯

축축이- 겹겹이-


정리되기 전에

털어내기 전에

희미해지기 전에


무얼 먼저 쓸어내야 하나

골똘히


고여있기



24. 11

작가의 이전글읽기 위해 쓰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