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흔들리는 갈대가 아름답다. 그리고 11

by kacy

목욕탕에서


설 연휴 마지막 날

동네 목욕탕 사람들로 가득하다.


39도 온탕, 들어갈 틈이 없고

그 옆 42도 열탕, 사람이 없다.


그래, 내 성미도 3도만 바꾸면

내 생각도 3도만 바꾸면


아니 그냥 2도만, 2도만

바꾸면 될 걸.


설 연휴 마지막 날

사람 뜸 하리라 생각하고 동네 목욕탕 간만에

가서 보니 사람이 많다.

온탕은 만원이라 한가한 열탕에 억지로 들어가서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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