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UKE
일 년에 한 번씩은 홍콩에 갔던 것 같다. 스위스 유학시절 룸메이트였던 Roget라는 홍콩친구와 각별히 친하게 지냈고 이 친구 외에도 대학동창 몇 명이 홍콩에 있다. 동남아 국가에 출장을 갈 일이 생기면 돌아오는 길에 하루 씩 홍콩에 들러 친구들을 만난 적도 있다. 90년대 학생시절 만났던 홍콩 사람은 같은 중화 권이었지만 싱가포르이나 대만 사람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더 자신감 있어 보인다 고나 할까? 당시 유행하던 홍콩 영화의 영향인지 내 눈에 홍콩 사람은 시크한 세련미가 있었다. 한국사람과 정서가 비슷한 대만 친구들과 친하게 지낸 나는 홍콩에서 온 Roget와 룸메이트가 되면서 개인주의가 강하면서도 츤데레 한 홍콩 사람의 매력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코로나 시작 때쯤 홍콩 친구들에게 마스크를 좀 보냈다. 많이는 못 보내주고 겨우 몇 개씩 보내 주었는데 마스크를 보내주고 몇 달 후에 한국도 마스크 파동이 일어났다. 그때 홍콩 친구들이 마스크를 보내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홍콩도 당시 마스크가 모자란 상황인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스크를 받지는 않았지만 홍콩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이기적인 사람은 가끔 가는 말이 고와도 오는 말이 거칠 때가 있다. 내가 만난 홍콩사람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지만 이기적이진 아닌 것 같다.
홍콩을 대표하는 호텔은 페닌슐라 호텔이다
2014년에 방문하고 이번 2023년에 9년 만에 다시 방문했다.
2028년이면 페닌슐라 호텔은 문을 연지 100년이 되는 역사 깊은 호텔이다.
이곳의 역사는 홍콩 근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1941년 일본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영국의 홍콩 식민지 총독은 이 호텔에서 항복조약을 맺었다. 그 후 페닌슐라 호텔은 동아호텔로 이름을 바꾸어 일본 군인들을 위한 성격의 호텔이 되었다.
일본이 2차 대전에서 패망하고 영국이 홍콩 식민지를 되찾게 되면서 페닌슐라 호텔이란 원래 이름도 함께 되찾았다.
1997년 영국이 홍콩을 다시 중국에 돌려주기 전까지 홍콩은 영국 식민지의 대표성을 띤 곳이었고 그 중심에 있는 페닌슐라 호텔은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명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많은 영국인들이 홍콩에 애정을 갖고 있다.
홍콩의 마지막 영국 식민지 총통이었던 크리스토퍼 프랜시스 패턴 옥스퍼드 대학 총장은 홍콩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민주화 파괴에 대해 소리 높여 비판의 목소리를 낸다.
중국은 홍콩을 반환받으며 50년간 홍콩의 독립성을 유지하며 2개의 체재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 중국의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홍콩의 친구들은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던 것 같다.
2022년 홍콩에 살던 친구 두 명이 대만과 영국으로 이주를 했다. 한 친구는 홍콩에서는 자녀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고 다른 친구는 중국정부의 강경하고 억압적인 분위기를 더 견디기 힘들어서라고 했다. 난 지금도 홍콩에 친한 친구들이 몇 명 있다. 이 친구들과 주로 WhatsApp으로 대화를 나누는데 언제부터 인가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민감해한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자신은 중국정부에 불만이 많은데 중국정부가 언제 어떻게 검열을 할지 몰라 말을 아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몇 년 전까지 중국정부가 추진하는 홍콩의 변화에 반대하며 나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지지해 달라고 부탁하던 친구들이 모두 입을 다물고 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 같은 거대한 힘을 느낀 것 같다. 오늘의 홍콩은 내가 알던 그 홍콩이 아닌 것 같다.
화려한 건물과 맛있는 음식은 같지만 홍콩 친구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많이 사라졌다.
Peninsular Hotel / 이 메모는 2014년 방문당시 작성했다.
DATE : 2014. 04. 25
CITY: Hong Kong
LOCATION: Peninsular Hotel
VENUE: The Lobby
ADDRESS: Salisbury Road, Kowloon, Hong Kong
TEL: +852 2696 6773
MENU: Peninsular Afternoon Tea Set X 1 = 338 / ea
San Pellegrino X 1 = 68
Plus 10% TAX
TOTAL: 446.60 HKD / 58,482 KRW / 100 HKD = 13,095 KRW
TEA WARE: unconfirmed
침사추이의 빅토리아 항구에서 멀지 않은 시내에 있다.
밝고 깨끗한 분위기의 로비라운지
2014년의 페닌슐라 로비라운지
2023년의 페닌슐라 로비라운지
이곳의 인기는 예전과 다를 바 없다. 2시부터 판매하는 Afternoon Tea를 마시기 위해 입장을 기다리는 줄은 9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2014년의 삼단 트레이
2023년의 삼단 트레이
가격과 명성에 비해 잘 짜여졌다고 이야기하기 힘든 3단 트레이다.
505+Tax 3단 트레이는 9년 전보다 약 67% 의 가격인상이 있었다.
입장 10분 전쯤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그레이프 주스를 한잔씩 준다.
로비 위쪽 발코니에서 경쾌한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DUCK Breast와 멜론 이 올라간 핑거 푸드가 먼저 나온다.
멜론 주스의 식감이 마치 수박 주스 같다.
페닌슐라 블랙퍼스트티는 좋은 풍미와 맛을 갖고 있다. 좋은 맛의 티다.
단점은 빨리 식어서 두 번째 잔부터는 차를 즐기기가 어렵다.
차를 데워주는 작은 촛불이 있는 Tea warmer를 제공해 주면 어떨지?
티는 온도가 중요한 음료다. 맛과 향이 좋은 티라도 식으면 맛이 떨어진다.
티 푸드에 대한 메모를 2023년 한번 더 했다.
샌드위치
오이 샌드위치는 내입엔 안 맞는다. 잘게 썰어 넣은 오이가 너무 강한 맛을 낸다.
오이의 역할이 조연이면 좋겠는데 주연이 된 샌드위치다.
연어 샌드위치는 특이하게 모나카에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연어 샌드위치는 역시 짜다
스콘
건포도가 많아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단맛이 난다.
클로티드 크림은 평범하다.
프랑스에서 수입했다는 딸기잼은 훌륭한 맛이다.
스콘과 크로티드 딸기잼의 조화가 좋다. 이세 음식의 주인공은 딸기잼이다
디저트
1. 크림치즈 안에 대추 맛의 빵
2. 딸기와 크림치즈
3. 밤 맛과 초콜릿 오늘의 1등 디저트다.
많이 달지 않고 조화롭다
4. 무지개떡같이 생긴 케이크
롯데호텔 델리카한슨의 버블 케이크와 비슷한 맛이다
그런데 이곳은 너무 시끄럽다. 시끄러운 것도 문제지만 사람이 많아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조용히 차를 즐기는 건 불가능하고 심지어 바로 옆 일행과도 크게 목소리를 내야 대화가 가능하다. 이곳에 연주마저 없다면 그냥 시장바닥이다. 중국말로 크게 떠드는 사람들 사이사이로 영어와
한국말이 음악과 섞여 언어가 아닌 소음으로 크게 증폭되어 들린다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모를까 주말의 페닌슐라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곳에 또 와서 차를 마실 것 같지는 않다. 한 10년쯤 후에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서라면 모를까... 이곳은 차를 즐기기보다는 사진 찍으러 오기에 좋다. 페니슐라호텔에서 에프터눈 티를 한 번도 안 마셔봤다면 한 번은 이 역사와 전통의 페니슐라호텔에서 에프터눈 티를 마셔 보길 추천한다.
2011년 오픈할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었던 릿츠칼튼 호텔은 ICC타워에 있다.
난 코로나 이후 처음 만난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ICC타워로 이동해 차를 한잔 마시고 작별했다.
택시를 타고 곧장 릿츠칼튼 호텔로 가는 게 아니라 ICC타워 상가지역에서 식사를 하거나 쇼핑을 하고 호텔로 가려면 나처럼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길이 좀 복잡할 수도 있어서 홍콩 친구가 호텔 입구까지 데려 다 주었다. 릿츠칼튼 호텔은 102층부터 118층에 위치해 있어서 밑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103층 로비에 내린다.
길을 잘 몰라 직원에게 도움을 청했다. 리츠칼튼호텔 직원들의 수준 높은 서비스 정신이 돋보였다.
무엇 하나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으려 고객에게 fully 집중한다.
신사 숙녀가 신사 숙녀에게 서비스한다는 릿츠칼튼호텔의 서비스 정신을 보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도 릿츠칼튼이 계속 존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02는 홍콩의 아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티 룸이다.
이 호텔에는 두 개의 티 룸이 있다. 102층과 103층 두 곳에서 에프터눈티를 마실 수 있는데 102층의 티 룸이 개인적으로 훨씬 좋다.
103가 더 높은 곳에 있기는 하지만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한층 밑에 다른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어 103은 양쪽 끝 좌석만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데 그 자리를 차지하기가 쉽지 않다.
103의 Afternoon tea set
103과 102 모두 일본식 에프터눈티 세트를 판매했다. 연어와 성게 알 등을 이용한 디저트가 제공된다. 이 호텔은 3~4 개월에 한 번씩 시즌별로 메뉴를 교체한다. 다른 메뉴에는 한국 김치 크로캣도 판매했다. 맛이 궁금 하기는 했지만 창가 좌석을 예약한 102로 향했다.
102는 103층에서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내려가면 바로 연결된다.
102는 창가 좌석이 2명씩 앉는 소파좌석이다.
연인이나 친한 친구 두 사람이 오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티는 이곳의 시그니쳐인 THE BLACK ORCHID를 추천받아 주문했다.
살짝 떫은맛이 가미된 블랙 티가 산뜻하다. 옅은 검은색과 오렌지색이 뒤섞인 듯한 수색이다
티워머도 티코지도 없다. 금방 식은 티는 맛 이 없어졌다.
여기에 대해 이야기하자 새로 뜨거운 차를 가져다주었다.
새로운 차는 우유를 부어 밀크 티를 만들어 보았다. 밀크 티로 만들어 먹는 게 맛이 더 좋다
천장이 높은 102의 단점은 공간이 울리는 느낌이라 좀 시끄럽다.
아래 내용은 호텔에서 메모했다.
1단 스콘
제일 영국식 스콘에 가까운 달지 않은 맛이다
전통의 스콘 보다는 조금 단맛이 있지만 홍콩에서 먹어본 스콘 중 제일 안 달다.
클로티드 크림도 질감이 좋은 훌륭한 맛이다
일본식 오렌지 잼은 달지 않은데 특별한 장점도 느껴지지 않는 평범한 맛
로즈 베리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잼 등을 더 제공해 줄 수 있다고 해서 프랑스산 로즈 잼과 과일 잼 그리고 호주산 블루베리 잼을 더 받았다. 과일잼의 맛이 달지 않고 풍미가 좋은 고급스러운 맛이다.
2단
디저트는 일본식이라고 하는데 일본 베이커리의 특색이 아니라 우니 생선 등을 특화한 디저트가 섞여서 담백한 특성을 갖고 있다. 모두 그렇게 달지 않고 평소에 보기 힘든 맛이다. 하지만 또 먹지 않아도 아쉽지 않을 그런 맛이다.
3단
연어알이 들어간 샌드위치는 비린 맛이 강하다.
우니(성게알)로 만든 핑거푸드는 성게알 맛의 특성도 있지만 좋지 않은 짠맛이 난다
새우 맛의 핑거푸드는 새우 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
사각형의 마지막 핑거푸드는 무슨 맛인지 모를 쓴맛이 난다
이 티 룸은 원래 식당이다.
식당에서 오후에 잠깐 Afternoon tea를 판매한다
이곳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홍콩에 있는 호텔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런 식으로 영업을 한다. 그 유명한 페닌슐라 호텔도 로즈잼으로 유명한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호텔도 모두 식당에서 오후에 잠깐 에프터눈 티를 판매하는 거다. 이걸 좋다 나쁘다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티를 마시러 오는 목적이 휴식과 충전이 아닌 사진 찍기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렇다 보니 티와 티푸드에 대한 강점을 가진 호텔을 만나기가 좀 어려워졌다. 몇 해전 인도 뉴델리에 가서 호텔과 로컬에 있는 티 룸을 몇 군데 갔었다. 그때 만난 직원들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티에 대한 해박한 지식 그리고 영국식 티푸드에 매료되었던 기억이 있다. 호텔 식당에서 티를 판매하면 티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이 상주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직원 중에 개인적으로 티를 좋아해서 공부한 사람을 만나면 행운이겠지만 호텔에서 티와 티푸드에 대한 전문 교육을 얼마나 시키는지는 잘 모르겠다. 2023년 봄 이집트의 릿츠칼튼 호텔에 갔을 때 일이다. 직원에게 티푸드에 대한 질문을 하자 자신보다 직접 만든 조리장이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조리장을 데리고 왔다. 조리장이 직접 에프터눈 티 세트의 티 푸드에 대한 설명과 왜 그렇게 음식을 조합했는지를 설명해 준 적이 있다. 난 그 조리장과 대화를 나누며 그가 갖고 있는 자신의 음식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만난 홍콩, 일본, 한국 호텔의 직원 중 내 기준에 부합하는 티 마스터는 없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어떤 티를 어떤 물 (경수와 연수)에 왜 몇 분이나 우리는지 그리고 그 티에 맞는 티 푸드는 무엇이 좋은 지 정도의 지식은 알고 있는 직원이 서비스해 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대만 편에 대한 티 룸은 쓰는 걸 포기했다. 어디나 다 달기만 한 티 푸드들이 비슷했고 티도 대부분 티 백 을 사용해서 변별력이 없다. 사실 우리나라도 비슷하다. 3단 트레이에 있는 핑거푸드와 디저트가 같은 호텔 뷔페의 디저트 코너에도 있는 걸 본 적이 있다. 물론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지만 이렇게 해서는 방콕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The Authors` Lounge 같은 명문 티 룸은 물 건너간 거다. 그럼 가격이라도 좀 싸게 받아라, 지금은 별것 없이 너무 비싸다.
Butterfly Room
이곳은 3단 트레이가 없다.
티 푸드를 코스로 준다. 장단점이 있다.
디저트를 먹다가 입이 너무 달아지면 스콘이나 샌드위치로 단맛을 좀 중화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게 좀 아쉽다.
첫 번째 코스 샌드위치 4종
왼쪽부터 가벼운 순으로 오른쪽 마지막 샌드위치가 가장 가볍다/
1. 새우 샌드위치는 특별한 맛이 없다.
2 에그 샌드위치 역시 특별한 맛이 없다.
3. 캐비어 연어 샌드위치는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짜다.
4. 햄 치즈 샌드위치 쿰쿰 한 맛의 치즈가 강한 맛을 낸다.
두 번째 코스
토마토 수프 싱거운 토마토 주스를 뜨겁게 주는 맛
세 번째 코스
퀴쉬와 치즈펏 퀴쉬는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치즈펏 은 치즈 볼 맛이다 맛있다
네 번째 코스는 스콘 두 종류다.
오리지널과 건포도스콘
클로티드크림 살짝 마일드하다
딸기잼은 신맛이 나고 덜 달다
오렌지 멀메이드 껍질이 섞여있다 덜 달고 헤비한식감이다
스콘 오리지널 역시 달다
그래서 달지 않은 잼을 서빙 하나 보다.
건포도 스콘은 건포도가 별로 없다
딸기잼과 크로티드 크림을 함께 먹었다. 따로 논다 특히 딸기잼이
다섯 번째 디저트는 사쿠라 크림이 들어간 핑거푸드와 딸기 맛 핑거푸드
사쿠라 크림이 잔뜩 들어있다. 핑크색 크림이 슈크림 빵과 맛이 비슷하다.
딸기 맛 핑 거 푸드는 설탕을 뿌린 소부루빵에 딸기를 얹은 맛이다
여섯 번째 디저트와 파운드케이크
이곳은 디저트 맛집이다. 오늘의 베스트는 이 디저트 들이다. 달지 않고 품격 있는 맛이다.
특히 5종류의 디저트와 함께 나온 과일과 휘 핑 크림을 곁드리 망고 파운드케이크의 맛이 좋다.
마지막 일곱 번째 초콜릿
세 가지 맛의 초콜릿을 준다 고급 진 맛이다. 그렇게 달지 않다
Tea의 종류가 좀 제한적이다.
이건 다른 홍콩의 티 룸 들도 비슷하다. 많아야 블랙 티 5종류, 허브티 5종류 정도이지만 장점은 티를 데워주는 촛불형 워머가 제공되어 끝까지 따뜻한 티를 마실 수 있다.
이 티 룸의 최고의 강점은 잘 훈련된 직원이다. 빠르고 친절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서비스를 한다. 홍콩에서 갔던 티 룸 중 내 기준으로 가장 티 룸 다운 곳이다.
다음에 홍콩에서 티 룸을 간다면 아마 이곳에 올 것 같다. Cozy 한 실내와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가 좋았다.
홍콩의 티 룸 세 군데를 소개했다.
처음 홍콩에서 티 룸을 간다면 페닌슐라의 로비라운지를
연인 혹은 친구 두 사람만의 시간과 공간을 위해서는 릿츠칼튼의 102를
휴식과 맛있는 티 푸드를 먹고 싶다면 로즈우드의 Butterfly Room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