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알게 되는 상식과 기술...

연구하는 테니스...(4)

by 조원준 바람소리


- 좋은 타구를 만드는 방법


줄(string)은 천연 거트와 폴리에스터, 인조십 등의 소재가 있다. 동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폴리에스터를 생산하는 메이커와 줄의 종류도 너무 다양하고 타구감이나 비거리, 반발력, 컨트롤, 스핀, 내구성에 따라 가격도 각각 다르다.


그리고 파워와 컨트롤을 유지해 주는 텐션은 정말 중요한 요소로서 그 세기는 파운드를 단위로 하며 보통 파워스트로크 위주의 사람은 텐션을 높게, 발리나 컨트롤 위주의 사람은 낮게 하는 편이다.


줄의 선택과 알맞은 텐션은 어쩌면 좋은 메이커의 라켓보다 기량 발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보통 힘으로 타구를 하는 젊은 시절에는 헤드 사이즈가 작은 라켓으로 텐션을 높게 했다가도 점점 나이가 들수록 헤드 사이즈도 커지고 텐션을 낮춰 반발력을 이용한 컨트롤 위주 라켓으로 바꾸시는 분들도 있다.


이제 나에게 맞는 라켓도 구입하고 줄도 적절한 텐션으로 맸는데 볼을 치기 전에 라켓을 잡는 방법으로 그립 파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보통 사람들이 코트 안팎에서 볼을 치는 모습을 구경하는데 네트를 중심으로 볼이 사이를 오가는 장면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인사이트지만 디테일하게 분류를 하면 그립 파지에 따라 치는 스타일과 구질이 각각 다르기에 타구 시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파지 법은 이스턴, 웨스턴, 컨티넨탈 그립이 있고, 각자가 맞는 방법대로 라켓을 잡는다. 공통적인 사항으로 라켓을 꽉 잡지 않기 위해서는 어깨에 힘을 빼야 한다. 가볍게 쥔 라켓은 임팩트 시에 적당히 힘을 가해야 하고 이 사항은 어떤 그립이든 공히 적용된다.


이때 오른손잡이일 경우 왼손은 방향키나 견인의 역할을 한다. 라켓의 목을 가볍게 잡고서 백사이드 방향으로 오는 볼을 타구하려면 순간적으로 백핸드로 라켓의 헤드 면을 바꾸고 볼의 임팩트 타점을 잘 맞추기 위해 라켓을 조작한다.


그립 파지는 시대가 변하여 포핸드스트로크는 세미 웨스턴그립이 대세이며 이스턴이 다음이다. 백핸드스트로크는 초보 때부터 양손(오른손 컨티넨탈, 왼손 이스턴)으로 잡고 발리 샷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컨티넨탈 그립을 많이 권장하는 편이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오버그립의 교체는 미끄럼을 방지하고 기분을 산뜻하게 하여 컨디션 향상에 조금이라도 일조하므로 때가 되면 즉시 갈아줘야 한다.


다음은 한 게임을 하는 데 좋은 타구를 위해 필수적으로 취해야 하는 동작들이 있다. 테니스의 모든 동작들은 상대의 리턴에 따라서 알맞은 스탠스를 취한 후에 리듬, 템포, 타이밍과 움직이는 볼을 따라서 상하좌우로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


모든 동작들은 조화롭게 이어주는 스텝 속에 놓여 있다. 물론 여기에서 4가지 동작들이 물 흐르듯이 연결되어 이어진다면 어떤 샷이든 최상의 임팩트 조건을 갖췄다고 보면 된다.


여기까지는 볼을 맞이해야 할 준비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종합을 해보면 어느 방향에서 볼을 맞이하더라도 타구하기 좋은 위치까지 움직여서 볼과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동작이라고 본다.


이어지는 다음 동작으로 좋은 타구를 결정짓는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는 볼과의 컨택(contact)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이때는 구시대에 배웠던 클로스 스탠스 자세보다 오픈 스탠스나 세미 오픈 스탠스 자세가 훨씬 더 용이하다.


여기에서 또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동작들이 있다는 이론적인 부분을 말했다. 여하튼 실행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역시 독학이나 레슨을 통해서 본인이 터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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