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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과 시합 이야기...

만 원의 행복...(2)

by 조원준 바람소리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라운지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가격이

만 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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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클럽의 5월 초하루...


오늘은 오전부터 많은 분들이 오셨고, 시골 장터처럼 사람들이 코트 안팎으로 북적거려 무슨 이벤트 행사 날인 줄 알았습니다.


십시일반으로 챙겨 오신 다양한 간식으로 요기를 하면서 좋은 분들과 함께 한 게임, 두 게임, 세 게임, 네 게임,,,


초여름 같은 날씨 속에서 온몸 땀으로 젖어가며 시간이 어떻게 간 줄도 모르는 체 게임의 묘미에 한껏 빠져듭니다.


팡팡팡~!

팡~ 파앙------------------!!!


신승과 석패를 번갈아 가며 코트를 누비고 아쉬운 게임이 있다면 일단 내일로 미루면서 우리는 코트 밖 코트, 우리들의 또 다른 행복 공간인 어깨동무 호프집으로 자리를 이동합니다.


오늘은 우리들이 특별히 주문한 새참 닭볶음탕에 열무김치와 더불어 갓 지은 뜨끈한 밥이 나옵니다.


하얀 거품 넘실대는 생맥주에 무한 리필 기본 안주가 있고, 바싹 튀긴 치킨에 갈증을 해소하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 원 샷으로 막힌 가슴을 뻥~ 뚫고...


신선한 과일로 입가심하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와 함께 배꼽 잡으며 터트리는 박장대소로 마무리...

아 참~ 겁나 즐겁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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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클럽에는 어느 누구라도 오시면 테니스는 기본, 호텔의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이와 같은 푸짐한 식사와 갈증을 한 방에 해소하는 알코올음료와 말(言)의 성찬을 함께 누릴 수가 있습니다.


이 행복 모두를 누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한 달에 단돈 만 원~!!! 오늘 끝까지 자리한 14인은 모두가 서로에게 행복을 불어넣어 주는 행복 도우미들이었습니다.


201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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