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는 소비는 멸망만이.

by 김까치

월나라와 달나라가 있었다. 월나라는 미래를 생각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여 근심 걱정으로 “이러다가 다 망한다고! ”라고 말했다. 하지만 월나라 사람들은 “난 비싼 게 좋아.”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아니, 난 가격이 싸도 손에 쥐어지는 게 좋아. ”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달나라는 어떠했을까. “음, 난 A보다 B가 더 좋아. 내 몸에 그게 더 좋거든.”이라거나 “아, 이건 너무 비싸. 더 싼 거 만들어줄 수 있어?”라고 하였다.


윌나라는 달나라보다 일을 열심히 했고, 사람들은 모두 달나라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달나라는 일을 월나라 혹은 제나라보다 못 하거나 안 했고, 심지어 학력의 격차가 너무 심해서 바보 같은 사람들도 많았다. 동물 같은 사람들도 많아서 인간으로서 수오지심(羞惡之心)을 느끼질 못했다. 나쁜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월나라보다 많았다. 그럼에도 달나라는 잘 살았고, 대접받았다. 심지어 물품 중 무언가를 땅에 묻거나 방류를 시키면, 위험한 것들이 꽤 있었음에도 윌나라는 달나라의 물건을 많이 썼다. 돈이 있으면, 있는 족족 쓰고 일도 달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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