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세상에 왜 태어났니 (임은영 에세이)
잠은 다시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해 준다.
새벽 찬바람, 내 살갗이 오싹 오싹하다.
아 오늘 돈 벌기 좋은 날씨다.
돈 많이 벌고 싶다.
이러고 싶다 저러고 싶다 바라는 것도 참 많다.
나이가 들면 생각이 많아진다.
자식들에게도 말을 아껴야 하고 가끔 눈치도 봐야 하고 상황이 역전됐다.
딸들은 친구, 아들은 보디가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자녀들 그냥 좋다.
새벽은 어둡지만 내 마음속에 희망에 등불을 켜준다. 매일매일 나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