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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칭찬한다 너를

너는 세상에 왜 태어났니 (임은영 에세이)

핸드폰에서 6년 전 오늘 기록 사진이 도착했으니 보시라고 알려준다. 

남편 하늘나라 가시고 이것저것 따질 경황도 없이 반찬가게를 했다. 


요리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중 하나. 

그때에 사진들이다.

지금 보니 참 정성을 다했구나 내가. 


갑자기 눈시울이 뜨겁다. 

그때 너 진심이었구나. 

기록이 나를 감동시킨다. 


나를 칭찬해 멋졌어. 

나를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지 말자. 

누가 해줄 사람이 없으니 내가 나를 기꺼이 뜨겁게 칭찬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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