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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 않은 오이 물김치

밀가루, 정제설탕, 조미료 없이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


재료

오이 11개, 무 500g (무는 반개는 채로 쓰시고, 반개는 믹서에 갈 때 사용해요), 당근 작은 것 반 개, 양파 반 개,  건고추 10개,  밥 반 공기,  마늘 20g, 멸치 액젓 25g, 새우젓 50g, 유청 250g, 히말라야 핑크 솔트 50g


육수 재료

멸치 35g, 다시마 25g,  대파 1대 


만드는 방법   

1. 건 고추를 미리 불려주세요. 

2. 스탠 팬을 예열합니다. 팬이 따뜻해지면 멸치를 넣고 덖어주세요. 살짝 노릇해지고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면, 넓은 접시에 펼쳐서 식혀 주세요.  

3. 냄비에 물을 1.5리터 채우시고, 다시마와 대파를 넣고 센 불에서 5분 동안 끓여 주세요. 5분 후 불을 끄시고 식혀 놓은 멸치를 넣고, 뚜껑 덮고 방치합니다. 반나절 정도 시간을 두세요. 전날 만들어 놓으면 편리합니다.

4. 오이는 열십자로 길게 칼집을 내주세요. 히말라야 핑크 솔트를 골고루 뿌려 절여 주세요. 비닐 팩에 오이를 절이시면 잘 절여집니다.

5. 당근과 무를 채 썰어 주세요. 

6. 유청은 그릭 요거트를 만들고 거름망에 거르고 나온 액체입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식품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는 용도로 케첩, 마요네즈, 피클, 과일 시럽 등에 사용한 재료라고 합니요. 영양적으로도 비타민 ABC와 단백질 등의 성분도 풍부하다고 해요. 실험 삼아 넣어보겠습니다.  

7. 믹서에 밥, 마늘, 새우젓, 양파, 미리 불려 놓은 건고추, 멸치 액젓,  유청, 무우 반개를 넣고 갈아 주세요. 곱게 간 후 육수와 섞어 주세요. 그 다음, 거름망에 걸러 찌꺼기를 분리해 줍니다. 넓은 그릇에 담고, 채 썬 당근과 채 썬 무를 넣고 섞어주세요. 

8. 잘 절여진 오이는 가볍게 세척 후 물기가 빠지도록 소쿠리에 건져 놓으세요.

9. 양념이 완성되었으면, 기호에 맞게 간을 보시고 준비해 놓은 오이에 사이사이 재료들을 넣어서 통에 가지런히 담고 남은 국물을 부어주시고 꾹꾹 눌러 마무리해 주세요. 실온에서 하룻밤 지난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시면서 드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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