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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기 빌차기 - 태권도 417회 차

by Kelly

오랜만에 도장에 간 느낌이다. 박사범님과 홍사범님이 계셨고 아이들이 모두 출석했다. 홍콩 잘 다녀왔느냐고 해서 대회 본 소감을 짧게 말씀드렸다. 곧 대회를 앞둔 아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품새 연습을 하는 아이들 뒤에서 체조와 스트레칭을 했다. 아이들 쉬는 시간에 창틀을 잡고 발차기 연습을 했다. 다리 찢기가 잘 안 되고 빌차기 높이도 낮아진 느낌이다. 얼른 회복해야겠다.


대회 나갈 아이들은 홍사범님과 품새 연습을 하고 다른 아이들과 나는 박사범님과 뒤에서 각종 기본 발차기와 겨루기 발차기를 했다. 몸통과 머리 돌려차기, 내려 차기, 나래차기, 발 붙여 차기, 뒤차기 등을 하나씩 혹은 두 개씩 붙여서 했다. 겨루기 발차기는 품새 발차기와 달리 무엇보다 신속성이 중요하다. 뒤차기는 발을 구부린 채 뻗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에는 점프 스쾃 50개 런지 30개를 하고 플랭크를 1분 했다. 그리고 옆으로 하는 플랭크도 했는데 한 팔로 무게를 견뎌야 해서 쉽지 않아 계속 바닥에 몸이 붙었다.


수업 중에 관장님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때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 잘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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