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준비한 입학식 마치기가 무섭게 총회 준비를 했다. 얼렁뚱땅 준비했던 작년과 다르게 이번에는 수업 공개에 유치원까지 함께하게 되어 꼼꼼히 빠짐없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남아서 일을 했다. 수업이 비는 날은 보결수업도 해 가며 바쁜 3월을 보내고 있지만 에디슨이 바쁘다는 핑계가 제일 나쁜 거라는 말을 했다고 해서 바쁘다는 말을 뺀다. 재미는 있다. 새로 오신 교감선생님이 작은 것까지 잘 챙겨주셔서 총회가 조금 늦게 끝난 걸 제외하곤 완벽에 가깝게 끝났다. 감사할 따름이다.
3교시 2학년 놀이수업 시간에 부모님이 30명 넘게 오신 것 같다. 아이들과 풍선 치기 수업을 준비하고 다른 반들 먼저 그 수업을 하며 연습을 했는데도 잠깐 쉬었다고 중간에 라켓 잡는 위치와 안전을 위한 멘트, 심지어 준비운동을 빼먹어서 1번 활동 후에 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참여해서 뿌듯했다. 부모님들의 소감문을 보니 감사한 마음뿐이다.
어쨌든 오늘 잘 마무리하고 정리하느라 조금 늦게 나왔다. 요즘은 새로운 꿈이 생겨 집에 와서는 또 그 생각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나에게 새로운 꿈을 주신 내 마음속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4교시 후 체육관 의자를 깔고 총회 마친 후 의자 정리를 하느라 몸을 많이 써서 피곤에 전 채 도장에 갔다. 도서관에 들러 시간이 지난 줄 모르고 책을 고르다 조금 늦었다. 관장님이 아이들 발차기 지도를 하고 있었고, 사범님이 교수님에게 품새를 가르쳐주고 있어 옆에서 스트레칭과 체조를 했다. 태극 6장을 사범님과 한 다음 관장님께 태극 7장과 고려를 교수님과 같이 배우고, 혼자 금강 지도를 받았다. 7장 할 때 잊은 부분들이 있었으나 고려할 때는 금강 막기에서 칭찬도 조금 받았다. 피곤해도 빠질 수 없는 태권도. 나의 삶의 일부. 4월 3단 승단심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