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서 쓸 일이 있어 일주일 내내 마음만 분주하게 보내고 주말 동안 완성해서 제출했다. 지난 금요일에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도장에 가지 못했고, 월요일 설레는 마음으로 도장에 들어갔다. 아이들로 북적이는 옆에 교수님과 박 사범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인사하고 들어갔다. 아이들은 날아 차기를 위한 점프를 밸런스 바를 잡고 하고 있었다.
뒤에서 스트레칭을 하다가 매트를 깔고 그 위에서 기본동작을 연습한 후 품새를 시작했다. 아이들은 날아 차기를 비롯한 기술 발차기를 앞에서 했다. 4월에 승단심사라 있는 고등학생과 교수님, 그리고 나는 고려를 여러 번 한 후 고등학생과 나는 금강을 연습했다. 이제 학다리 서기는 조금 잘 되는데 회전하는 게 안 되어 그것만 계속 반복했다. 창을 열고 수업을 하니 습도가 높아서인지 땀이 많이 났다. 교수님도 연신 땀을 흘리셨다.
마지막에는 둘씩 짝 지어 쭉 선 다음 약속 겨루기를 했다. 세 번씩 공격과 방어를 반복하는 것을 20초씩 하며 짝을 바꾸었다. 20초는 길지 않은 시간이라 힘들진 않았다. 19일 승단심사에서 떨지 않고 동작 잊어버리지 않고 잘 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