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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담백 Mar 18. 2023

[리뷰는 아니지만]

백온유, 페퍼민트


유원,의 문장들이 좋아서 다음 작품도 읽어 보았다.

차분하고 절제된 문체도 여전한데,

유원과 결이 겹치는 느낌이 든다.

아픈 사람, 지인인 남매, 그 남매가 죄책감과 보상등으로 연결되어 있는 설정 등이 비슷해서

유원 2탄 같은 분위기였다.

시안의 캐릭터가 다소 내면이 꼬여있어서 호감이 가지 않아 응원하기 어렵다보니 이 캐릭터의 선택에도 설득력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의 사람이라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글도 한번 보고 싶은 작가.

조금 모험을 해보길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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