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노40대 숙소가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노키즈존에 이어 노60대존이면
나중에는 노다문화가정존,
노장애인존, 노지방대생존, 노블루칼라존...
노키작남존...
파는 사람 마음인 곳들이 생기려나.
혐오가 취향이 될 수 있나.
노시니어존과,
20대 전용존은 다르다.
특정세대 위주로 감각을 고려해 운영하겠다는 것과
특정 나이 위로는 전부 다 진상이다,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그 카페 사장이 경험한 노인이(사실 요즘 60대면 노인이라고 하기도 어려운데) 전체 노인 계층을 대표하지도 않고
이미 선입견이 있는 상태에서 특정 연령대에만 확증편향된 정보를 수집하고 편견을 강화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 카페 사장이 모든 카페 사장을 대표하는 인성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나의 60대 어머니가 그런 문구를 보지 않기를.
나의 미래에, 그 사장의 미래에,
단지 나이가 든다는 것만으로
일상의 손잡이를 돌릴 기회가 박탈당하지 않는 사회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