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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담백 Oct 31. 2022

[꿈]의 기록

물과 성당


가족들과 함께 아주 아름다운 해변에 갔다.

눈부시게 푸르고 보기만 해도 가슴이 벅찬 바다였다.

나는 바다가 보이는 푸른 수영장에서 헤엄을 쳤다. 몇 번만에 수영장의 끝까지 휙, 빠르게 갈 수 있었다.

 자유롭고 고요하고 행복했다.

다른 해변으로 이동하는 길에

좁은 콘크리트 바닥을 지나자

오른편에 거대한 동굴이 나타났다.

동굴의 표면에는 작은 창문 같은 구멍이 있고

동굴 안이 황금색 멋진 조각들이 가득한 것이 보였다. 성모 마리아상도 있었다.

그곳은 동굴 성당이었다.

그 앞에서 정성호 씨가 바리톤으로 가곡을 부르고 있었다.


●아는형님을 봐서 정성호 씨가 나온 것 같다.

동굴 성당은 진짜 멋졌다.

수영하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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