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나: 비 온다! 얼른 막아줘.
우산: 내가 지켜줄게!
나: 오, 고마워. 이제 버스 탈까?
우산: 나 밖에 없지? 고이 접어놔.
나: 당연하지. 걱정 접어놔!
우산: 뭐 해? 가방도 챙겨야지.
나: 오, 큰일 날 뻔?
우산: 근데 왜 나는 버리고 가?
나: …
창문
창문: 햇살 가득!
나: 열어볼까?
창문: 응, 바람도 잔잔해.
나: 아, 이런 날씨 오랜만.
창문: 새들도 날아가.
나: 다들 어디로 가는 건데?
창문: 잘 안 보이는데?
나: 미세먼지 최악이네.
수전
수전: 자, 이제 물 튼다?
나: 기분 좋은 미온수로 부탁해.
수전: 받아라! 북극의 빙하수!
나: 악! 미친, 너무 차갑잖아!
수전: 받아라! 지옥불 용암!
나: 아 뜨거워! 살짝 움직였다고.
수전: 크하하! 내 사전에 미온수란 없다.
나: ㅋㅋ 덕분에 빨리 씻었다.
니가 최고야°♡
변기
나: 아~ 또 막혔네.
변기: 준비됐어?
나: 뭐가 준비돼?
변기: 마음의 준비!
나: 장…, 장난치지 마…
변기: 진짜야! 넘…, 넘친다!
나: 앗! 안 돼 ~~~
변기: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나: 아… 로얄 디! (이덕화 씨 광고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