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장. 장한가(長恨歌)

일본을 왜(倭)라고 하지도 못하는 세상이니, 왜(倭)가 문제는 문제입니다

by 두류산

장한가(長恨歌)


문호월이 ‘장한가’ 가사에 맞추어 드디어 곡을 만들었다. 바이올린을 켜면서 들려주는데 구슬프면서도 비장하게 가슴에 사무치는 것이 우리 정서를 잘 살렸다. 곡조의 여운을 음미하다가 일단 노래가 준비되고 보니 긴장감이 온몸을 감돌았다. 일본 경찰의 지독한 검열이 떠올랐다.

“부딪혀 보면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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