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ny Apr 25. 2024

부도지(符都誌) 마고력 기록 23장 해석-아직 미완未完

1,4,7 성수(性數); 2,5,8 법수(法數); 3,6,9체수(體數)

Update 4357년 6월 6일

예전에 장한결 스님의 부도지 책과 온라인 강의를 정리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창세신화 이야기 부도지(符都誌) 
한민족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단군사화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91


부도지(符都誌) 23장에 가장 난해한 우리의 력(曆) 마고력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그 부분이 궁금하여 이정희 선생님의 마고력도 구매를 하여 읽어봤습니다. 우리말을 분석하여 마고력을 찾아내신 것에 경탄을 금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고유력(마고력)과 절기에 대한 부분이 역사와 함께 어우러 지니 환단고기의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 그리고 부도지(符都誌)까지 막라하여 더욱 풍성하게 우리 역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도 부도지(符都誌)와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부도지의 20장부터 원문과 곁들여 살펴보고, 23장의 해석에 대한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시기는 단군조선 시기로 부도(단군조선)을 배반한 요(堯)에 대해 말하며, 우(禹, 하나라 시조)를 꾸짓는 부분부터 시작됩니다. 결국 단군조선에서는 요, 순, 우를 모두 멸 하였으나 그들이 잘못 심어놓은 제왕의도(帝王之道)와 인간의 욕심의 결합으로 지금 이 세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20장 (第二十章) 

/禹遂背反符都 設壇於塗山 /伐西南諸族而謂之諸侯 /驅聚於塗山而受朝貢 /此効符都祭市之制而暴突者也 

/우수배반부도 설단어도산 /벌서남제족이위지제후 /구취어도산이수조공 /차효부도제시지제이폭돌자야 

/於是 天下騷然 走符都者多 /禹乃遮斷水陸之路 /孤隔符都而使不得來往 /然 不敢攻符都 

/어시 천하소연 주부도자다 /우내차단수륙지로 /고격부도이사부득래왕 /연 불감공부도 

/是時 有戶氏 居於西方而收拾苗裔 /通於巢許之鄕 連結西南諸族 基勢甚盛 自成一邑 

/시시 유호씨 거어서방이수습묘예 /통어소허지향 연결서남제족 기세심성 자성일읍 

/有戶氏乃送權士論禹曰 /‘堯誤天數 割地爲自專天地 /制時爲獨壇利機 /驅人爲私牧犬羊 自稱帝王而獨斷 

/유호씨내송권사론우왈 /‘요오천수 할지위자전천지 /제시위독단이기 /구인위사목견양 자칭제왕이독단 

/人世黙黙爲土石草木 /天理逆沒於虛妄/此 假窃天權 恣行私慾之暴也/帝王者 苦代行天權則亦能開閉日月 

/인세묵묵위토석초목 /천리역몰어허망 /차 가절천권 자행사욕지폭야 /제왕자 고대행천권칙역능개폐일월 

/造作萬物乎 /帝王者 數諦 非人之所假以稱之者 /假稱則徒爲詐虛之惡戱而已 /人之事 證理也 

/조작만물호 /제왕자 수체 비인지소가이칭지자 /가칭칙도위사허지악희이이 /인지사 증리야 

/人世之事 明其證理之人事也 此外 復有何哉 /故 符都之法 明證天數之理 /使人遂其本務而受其本福而已 

/인세지사 명기증리지인사야 차외 복유하재 /고 부도지법 명증천수지리 /사인수기본무이수기본복이이 

/故 言者聞者 雖有先後 /無有高卑 輿者受者 /雖有熟(료)疎 無有牽驅故 /四海平等 諸族 自行 

/고 언자문자 수유선후 /무유고비 여자수자 /수유숙(료)소 무유견구고 /사해평등 제족 자행 

/唯其報贖五味之責 /恢復大成之業 /常在於一人犧牲之主管 /非人人之所能爲者故

/유기보속오미지책 /회복대성지업 /상재어일인희생지주관 /비인인지소능위자고 

 /此事 自古不雜於人世之事 /黃穹氏有因氏之例 是也 

/차사 자고불잡어인세지사 /황궁씨유인씨지례 시야 


우(禹)가 마침내 부도(符都)를 배반하고 도산(塗山, 안휘성 회원(懷遠)시 인근으로 추정)에 단(壇)을 설치하였다. 서남 제족을 정벌하여 제후(諸候)라 하고, 도산(塗山)에 모이게 하여 조공을 받았다. 이는 부도제시(符都祭市)의 제도를 본받은 것이었으나 매우 갑작스러운(暴突) 것이었다. 이에 천하가 시끄러워, 부도로 도망하여 오는 자가 많았다. 우가 곧 수륙(水陸)의 길을 차단하여, 부도와 연락을 끊고 내왕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감히 부도를 공격하지는 못하였다. 이때에 유호씨가 서방에 살면서 묘의 후손(苗裔)를 수습하여, 소부(巢夫)와 허유(許由)가 사는 곳과 통하고, 서남 제족과 연락하니 그 세력이 심히 왕성하여 스스로 읍(邑)을 이루었다. 


유호씨가 곧 권사(權士)를 보내, 우에게 타이르기를(諭示), ‘요(堯)는 천수(天數)를 몰랐다. 땅을 쪼개서 천지를 제 멋대로 하였다. 기회를 틈타 홀로 단을 만들고(獨壇), 사사로이 개나 양을 기르기 위하여 사람을 몰아낸 후 자칭 제왕이 되어 혼자서 처리하였다. 세상은 토석(土石)이나 초목처럼 말이 없고, 천리(天理)는 거꾸로 흘러 허망(虛妄)에 빠져버렸다. 이것은 거짓으로 천권(天權)을 훔쳐(窃), 사욕의 횡포를 자행한 것이다. 제왕이 만약 천권을 대행하는 것이라면, 능히 일월(日月)을 개폐(開閉)하여 만물을 조작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제왕이란 수의 요체(數諦) 요, 사람이 거짓으로 칭하는 것이 아니다. 거짓으로 칭하면, 다만 사기와 허망의 나쁜 장난이 될 뿐이다.'


사람의 일이란 증리(證理, 이치를 증명하는 것)요, 세상의 일이란 그 증리 한 사람의 일을 밝히는 것이니, 이 이외에 다시 무엇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부도의 법은 천수(天數)의 이치를 명확하게 증명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그 원래임무(本務)를 수행하게 하고, 본복(本福)을 받게 할 따름이다. 

그러므로 말하는 자와 듣는 자는 비록 선후는 있으나, 높고 낮음이 없으며, 주는 자와 받는 자는 비록 친숙하고 생소한 것은 있으나, 끌어들이고 몰아내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사해가 평등하여 제족(諸族)이 스스로 행하는(自行) 것이다. 오직 그 오미(五味)의 죄를 속죄(報贖)하는 것과, 대성(大成)의 일을 회복하는 것은, 

언제나 일인 희생의 주관 아래 있는 것이요, 여러 사람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니, 이 일은 예로부터 세상 일(人世之事)에 섞이지 아니하였다. 황궁(黃窮)씨와 유인(有因, 燧因)씨의 예가 바로 이것이다. 


제21장 (第二十一章) 

/且其所謂五行者 天數之理 未有是法也 /方位五中者 交叉之意 非變行之謂也 

/차기소위오행자 천수지리 미유시법야 /방위오중자 교차지의 비변행지위야 

/變者 自一至九故 五者不得常在於中而九者輪回 /律呂相調然後 萬物 生焉 此 基數之謂也 

/변자 자일지구고 오자불득상재어중이구자윤회 /율여상조연후 만물 생언 차 기수지위야 

/至其五七大衍之環則其位 不限於五而亦有四七也 /且其順逆生滅之輪冪 四也 非五也 

/지기오칠대연지환칙기위 불한어오이역유사칠야 /차기순역생멸지륜멱 사야 비오야 

/卽原數之九 不變故也 /叉輪冪一終之間 二八之七也 非五也 /又其配性之物

/즉원수지구 불변고야 /차륜멱일종지간 이팔지칠야 비오야 /우기배성지물

/金木水火土 五者之中 金土 如何別立乎 /以其小異 /亦將別之則氣風草石之類 豈不共擧耶 

/금목수화토 오자지중 금토 여하별입호 /이기소이 /역장별지칙기풍초석지류 기불공거야 

/故 皆擧則無數也 /嚴擧則 金木水火或 土木水火之四也 不得爲五也 /尤其物性 由何而配於數性乎

/고 개거칙무수야 /엄거칙 금목수화혹 토목수화지사야 부득위오야 /우기물성 유하이배어수성호

/水性之物 其原 九也 非五也 /故 五行之說 眞是荒唐無稽之言/以此 誣惑證理之人世/乃作天禍 豈不可恐哉 

/수성지물 기원 구야 비오야 /고 오행지설 진시황당무계지언/이차 무혹증리지인세/내작천화 기부가공재


또 그 이른바(요가 만든) 오행(五行)이라는 것은, 천수(天數)의 이치에 존재하지 않는 법이다. 5가 자리한 중앙이라는 방위(方位)는 서로 만나는 교차(交叉)의 뜻이요, 변하여 움직임(變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변하는 것은 1로부터 9까지 이르는 것으로 5는 언제나 중앙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9가 윤회하여 율(律)과 여(呂)가 서로 조화를 이룬 후에 만물이 생겨나는 것이니, 이는 기수(基數)를 이르는 것이요, 그 5, 7이 크게 번지는 고리(大衍之環)에 이르면 그 자리가 5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또한 4, 7이 있는 것이다. 

또 그 순역(順逆) 생멸(生滅)의 윤멱(輪冪)은 4요 5가 아니니, 즉 원수(原數)의 9는 불변수이기 때문이다. 

또 윤멱(輪冪)이 한 번 끝나는 구간은 2, 8 사이의 7이요, 5가 아니다. 

또 그 배성지물(配性之物)은 금(金)목(木)수(水)화(火)토(土)의 다섯 중에서 금(金)과 토(土)를 왜 따로 구별하는가. 그 약간의 차이 때문에 구별을 하고자 한다면, 기(氣)풍(風)초(草)석(石) 따위는 어찌 같이 들지 않는가. 그러므로 다 들자면 수가 없는 것이요, 엄밀히 구별해서 들자면, 금, 목, 수, 화 혹은 토, 목, 수, 화의 넷이요, 다섯이 되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그 물성(物性, 목,화,토,금,수)을 어떤 이유로 수성(數性)에 짝지우는가, 수성지물(數性之物)은 그 원수가 9요, 5가 아니다. 그러므로 5행의 설은, 참으로 황당무계한 말인 것이다. 이로써 인간세상을 증명하여 밝히는(證理) 일을 속여서 미혹하게(誣惑, 거짓으로 꾸며 속임)하여, 곧 하늘의 화(天禍)를 만드니,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것인가. 


제22장(第二十二章) 

/且其曆制 不察乎天數之根本 /取本於龜英之微物 堯且何心哉 /天地之物 皆出於數 各有數微 

/차기역제 불찰호천수지근본 /취본어구영지미물 요차하심재 /천지지물 개출어수 각유수미 

/何必龜英而已哉 /故 於物於事 各有其曆 曆者 歷史也 /故 堯之曆制 卽龜英之曆 非人世之曆 

/하필구영이이재 /고 어물어사 각유기력 역자 역사야 /고 요지역제 즉구영지력 비인세지력 

/其不合於人世者 固當然也 /以故 飜覆三正 將欲苟合而不得 遂致天禍也 

/기불합어인세자 고당연야 /이고 번복삼정 장욕구합이부득 수치천화야 

/大抵曆者 人生證理之其本故 其數無不在躬 /是故 曆正則天理人事 證合而爲福 

/대저역자 인생증리지기본고 기수무불재궁 /시고 역정칙천리인사 증합이위복 

/曆不正則乖離於天數而爲禍 /此 福在於理存 理存於正證故也 

/역부정칙괴리어천수이위화 /차 복재어리존 이존어정증고야 

/故 曆之正與不正 人世禍福之端 可不愼哉 /昔世五味之禍 /出於一人之迷惑 

/고 역지정여부정 인세화복지단 가불신재 /석세오미지화 /출어일인지미혹 

/及於萬代之生靈 /今且曆禍 將欲及於千世之眞理 懼矣哉 

/급어만대지생령 /금차역화 장욕급어천세지진리 구의재 


또 그 역법의 제도(역제-曆制)는 천수(天數)의 근본을 살피지 못하고, 거북이나 명협의 미물(微物)에서 근본을 취하였으니, 요는 또 무슨 속셈인가. 천지의 만물이 다 수에서 나와 각각 수를 상징하고 있는데 하필 거북과 명협 뿐이겠는가? 그러므로 모든 사물에 각각 그 역(曆, 시간)이 있으니, 역((曆)이라는 것은 역사(歷史)다.  그러므로 요의 역제(曆制)는 즉 거북과 명협의 역이요 인간의 역이 아니니, 그것이 인간세상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진실로 당연한 것이다. 이런 까닭에 삼정(三正)을 번복(세 가지 잘못, 1) 스스로 제왕을 칭한 것, 2) 오행의 법을 만든 것, 3) 잘못된 역법을 만든 것)하여, 구차스럽게 맞추고자 하였으나 얻지 못하여 마침내 하늘의 죄를 끌어들였다. 역(曆)이라는 것은, 인생증리(人生證理)의 기본이므로, 그 수는 몸소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역이 바르면 천리(天理)와 인사(人事)가 증합(證合)하여 복이 되고, 역이 바르지 못하면 천수에 어긋나 화가 되니, 이는 복은 이치(理)가 존립(存立)하는데 있고, 이치는 바르게 밝히는(正證)데에 존립하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역이 바르고 바르지 못한 것은, 인간세상의 화복(禍福)의 발단이니, 감히 삼가하지 않을 것인가. 옛날 오미(五味)의 화(禍)가 한 사람의 미혹에서 나와서 만대의 산사람(生靈)에게 미치고 있는데, 지금 또다시 역의 화가 장차 천세(千世)의 진리에 미치고자 하니 두렵기만 하구나. 


우리 고유력인 마고력을 설명하는 장(第二十三章)입니다.

제23장 (第二十三章) 

/天道回回 自由終始 /終始且回 疊進四段而更有終始也 

/천도회회 자유종시 /종시차회 첩진사단이경유종시야 

/一終始之間 謂之小曆 終始之終始 謂之中曆 四疊之終始 謂之大曆也 /小曆之一回曰祀 祀有十三期 

/일종시지간 위지소력 종시지종시 위지중력 사첩지종시 위지대력야  /소력지일회왈사 사유십삼기 

/一期有二十八日而更分爲四曜 /一曜有七日 曜終曰服故 /一祀有五二曜服 卽三百六十四日 

/일기유이십팔일이갱분위사요 /일요유칠일 요종왈복고 /일사유오이요복 즉삼백육십사일 

/此 一四七之性數也 每祀之始 有大祀之旦 /旦者與一日同故 合爲三百六十五日 

/차 일사칠지성수야 매사지시 유대사지단 /단자여일일동고 합위삼백육십오일 

/三祀有半 有大朔之 昄者 祀之二分節/此 二五八之法數也 昄之長 與一日同故 /第四之祀 爲三百六十六日

/삼사유반 유대삭지 판자 사지이분절/차 이오팔지법수야 판지장 여일일동고 /제사지사 위삼백육십육일

 /十祀有半 有大晦之咎 咎者 時之根/三百咎爲一眇 眇者 咎之感眼者也/如是經九六三三之眇刻分時爲一日

 /십사유반 유대회지구 구자 시지근 /삼백구위일묘 묘자 구지감안자야 /여시경구육삼삼지묘각분시위일일

 /此 三六九之体數也 /如是終始 次及於中大之曆而理數乃成也 /大抵堯之此三誤者 出於虛爲之欲

 /차 삼육구지체수야 /여시종시 차급어중대지력이이수내성야 /대저요지차삼오자 출어허위지욕

 /豈可比言於符都實爲之道哉 /虛爲則理不實於內 竟至滅亡 /實爲則理常足於我 配得自存 

 /기가비언어부도실위지도재 /허위칙리부실어내 경지멸망 /실위칙리상족어아 배득자존 



<1, 4, 7 성수(性數)>

천도(天道)가 돌고 돌아 종시(終始)가 있고, 종시가 또 돌아 4단씩 겹쳐 나가 다시 종시가 있다. 

1 종시의 사이를 소력(小曆)이라 하고, 종시의 종시를 중력(中曆)이라 하고, 네 번 겹친 종시를 대력(大曆)이라 한다. 소력의 1회(回)를 사(祀)라 하니 사에는 13기(期)가 있고, 1기에는 28일이 있으며 다시 4요(曜)로 나뉜다. 1 요에는 7일이 있고 요가 끝나는 것을 복(服)이라 한다. 그러므로 1사에 52 요복이 있으니 즉 364일이다. 이는 1, 4, 7 성수(性數) 요, 매 사의 시작에 대사(大祀)의 단(旦)이 있으니, 단과 1은 같기 때문에 합하여 365일이 되고, 


<2, 5, 8 법수(法數)>

3사의 반(半)에 대삭(大朔)의 판이 있으니, 판은 사의 2 분절이다. 이는 2, 5, 8 법수(法數) 요, 

달이 긴 것이 1일과 같기 때문에, 제4의 사는 366일이 된다. 


<3, 6, 9 체수(體數)>

10사의 반(半)에 대회(大晦)에 구가 있으니, 구는 시(時)의 근원이다. (구(咎) : 머리에 가로왈 변이 있는 글자이다.) 300구가 1 묘가 되니, 묘는 구가 눈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9633묘를 지내서 각(刻), 분(分), 시(時)가 1일이 되니, 이는 3, 6, 9의 체수(體數)다.

이와 같이 끝나고 또 시작하여 차차 중력(中曆)과 대력(大曆)에 미쳐서 이수(理數)가 곧 이루어지는 것이다. 대저 요의 이 세 가지 잘못은 허위(虛僞)의 욕망에서 나온 것이니, 어찌 가히 부도 실위(實爲)의 도에 비할 수가 있겠는가. 허위는 안에서 이(理)가 불실하여 마침내 멸망에 이르고, 실위는 이(理)가 나를 언제나 만족하게 하여 스스로 함께 존립한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이 문제입니다.>>>

十祀有半 有大晦之咎 咎者 時之根/三百咎爲一眇 眇者 咎之感眼者也 /如是經九六三三之眇刻分時爲一日  /此 三六九之体數也 /如是終始 次及於中大之曆而理數乃成也 


이정희 선생님의 마고력에 따른 해석(장한결 스님의 강의)

소력小曆=1사祀=1년=13기(期=달, 13달)

1기期=4요(曜=7일)

1요曜=7일, 요가 끝나는 것을 복服

1사(祀, 년) = 52 요복(曜服)=52주

1년=13달*28일(4*7)=364일

>>> 여기서 1, 4, 7 성수가 적용되었음을 설명


매사每祀(매년)를 시작할 때 단旦이 있는데, 단旦은 1일과 같으니, 1일을 합하여 1년이 365일이다.

3사의 반에 대삭大朔의 판販이 있으니 판販은 곧 사의 2 분절이다. 

초하루삭朔이 길어서 30일이 된 달을 대삭大朔이라 한다. 즉 달이 길게 뜬 30일인 달

이것은 2 5 8의 법수이니 판이 긴 것은 1일과 같아서 4년마다 366일이 된다.

2: 1년을 초승달이 긴달(30)과 아닌 달(29)'2'로나누고

5: 단의 길이가 1일과 같기에, 1일을 더해 36'5'일이 되고

8: 1년을 30일과 29일, 두'2'가지로 나눈 그 판자가 길어져

'4'년에 한 번씩 하루를 더하니 2*4='8'이 된다.

>>> 여기서 2, 5, 8 법수가 적용되었음을 설명


현재 시헌력

1일 24시 12 지시

          시 1시간 = 120분(현)

          분 1 지분 = 120/12=10분=600초(현)

    각 15분으로 알려졌으나(분이 각보다 작은 것은 잘못이므로 600/12초를 1각으로 계산>50초(현)

10사(十祀=10년)의 반半에 대회(大晦, 큰 그믐날)의 구(晷, 달그림자)는 시간의 근본(時之根)이다

구: 시간의 근본, 단위

대회大晦에 있는 평소달보다 길어진 만큼의 그림자 구라는 것이 시의 가장 작은 기초단위로, 

그 길이만큼의 시의 근간, 최소단위가 된다. -마고력-

부도의 역법(마고력)의 단위

시時

분分

각刻 1각刻= 9633묘 = 50초(현), 1초=192.66묘

묘眇 1묘眇=300구晷, 묘晷는 구晷가 눈에 느껴지는 것이다.

구晷 시간의 근본, 단위, 대회(大晦, 큰 그믐날)의 달그림자 1초=192.66묘*300구=57,798구

이와 같이 9633의 묘를 지나서 각刻, 분分, 시時가 1일을 이루니 이것은 3 6 9의 체수体數다. 

>>>여기서 3, 6, 9 체수를 설명


부도의 역 복원

1년 = 13월 1~12월(각28일) + 13월(終始월)=정월(正月)=旦(설)+28일

설날은 언제로?

단서1, 자子월은 음11월

단서2, 소설(양11.22일경)이 이두식으로 작은설? 소설을 旦일로 맞추어보니

正月 1 2 3 4 5 6 7 8 9 10 11 12월

旦=소설마고력1월1일=동지5월5일=단오동지7월15일=하지, 동시에 1년의 정중앙 백중

->백중(白中)=해가 가운데 오는날=하지

->임신기간 280일 = 정확히 10달

->>세시풍속, 추석한가위 날짜, 부여영고, 고구려 동맹 날짜가 복원

정심록 15지誌중에 역시지曆時誌를 확인하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


요가 이치를 크게 거스르며 세 가지 큰 잘못을 한 것은

1. 제왕을 칭한 것,

2. 오행의 법을 만든 것,

3. 잘못된 역법을 만든 것

허황됨은 안으로부터 부실해져 결국 망하게 되고, 참됨은 곧 이치가 항상 내 안에서 만족하게 있어 나와 짝이 되어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다. 내가 참되면 진리는 나와 함께 스스로 존재한다.



새로운 해석 부분 

용연(龍淵)님께서는 祭祀를 행하시는 분이며, 마고 성모님, 환인, 환웅, 단군 삼성조 祭者(제자)라고 합니다. 아래 해석 부분은 네이버 블로그 용연(龍淵)님의 블로그가 출처입니다. https://blog.naver.com/yy221211/223351675451

그리고 제가 용연님의 해석에 제 생각을 보태었습니다.


祀자는 ‘제사’나 ‘제사를 지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祀자는 示(보일 시) 자와 巳(뱀 사) 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巳자는 ‘뱀’이라는 뜻이 있지만, 본래는 어린아이를 그린 것이다. 갑골문에 나온 祀자를 보면 제단 앞에 巳자가 어린아이로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제사를 지내는 자손을 그린 것으로 ‘제사를 지내다’라는 뜻이다. 배달시대이전과 배달시대 때는 새해가 시작될 때 제사를 지냈기 때문에 祀자는 ‘해’나 ‘연’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1, 4, 7 성수(性數)>

1종시 사이 = 소력, 종시와 종시를 = 중력, 4회 겹친 종시를 = 대력, 소력의 1회 = 사祀

1사祀는 13기, 1기는 28일이며 4요, 1 요는 7일, 요가 끝나는 것을 복이라한다.

1사祀는 52 요복 364일이 된다. 기본이 되는 성수 1, 4, 7로 이루어진다. 

13기는 종시월로 끝이면서 시작인데 여기에 처음시작 일에 단(旦) 일이 있어 한 해는 365일이 된다.

즉 1祀는 13기期, 1期는 4요曜로 구성되었으며, 1요曜는 7일日이므로 1期는 4曜*7日=28日이다.


>>> 여기서 1, 4, 7 성수 적용은 동일함


<2, 5, 8 법수(法數)>

3사의 반에 대삭의 판이 있는데 판은 사祀의 1/2이다. 대삭의 판의 길이가 1일과 같아서 4사에는 하루의 윤일을 두어 366일이 된다. 이렇게 4년을 7번을 돌아 28년 동안 3년을 평년 4년째 윤년을 되풀이해서 7번 주기를 돌고, 8번째 주기에는 4년을 평년, 5년째에 윤일이 붙어 윤년이 된다.(이 부분은 용연님께서 직접 1899년 12월 22일 소설부터 2106년까지 직접 적용하여 밝혀 내셨다고 합니다)


4년 주기 윤년을 7번 반복하면 28년, 28년 + 5년 = 33년을 한 주기로 윤년이 반복된다.

즉 2, 5, 8은 판이 사祀의 2 분절이며, 첫 번째(1)로 4년 주기윤년을 7번째 주기까지 적용하다가 두 번째(2)는 5년 뒤에  8번째 주기 윤년을 적용한다, 그래서 1, 4, 7 성수와 2, 5, 8 법수가 적용된다. 그래서 전체 1주기는 28+5=33년이 된다.

동지가 마고력으로 매해 다를 수 있는데, 5년 차에 윤일이 붙는 8주기에는 첫해부터 세 번째 해까지는 마고력 1/1일이고,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해는 1/2일이며, 33주기 첫 주기에는 첫해, 두 번째 해가 1/1일이고, 세 번째와 네 번째 해가 1/2일이다.


종합해 보면, 윤년을 적용하는데 2가지 주기가 있으며, 처음 4년 윤년을 7주기 반복하고, 8주기 때는 5년째에 윤년을 적용한다. 즉 성수와 법수가 혼용되어 사용되었습니다.


<3, 6, 9 체수(體數)>

10사의 반에 대회에 구가 있으니 구는 시지근이다. 300구가 1 묘이고, 묘는 구가 눈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9633의 묘, 각, 분, 시를 지나 1일이 되니 이는 3, 6, 9의 채수다. 이와 같이 시작하여 중력과 대력에 미쳐서 이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무릇 요의 세 가지 잘못은 허위의 욕망에서 나온 것이니, 어찌 가히 부도 실위의 도에 비할 수가 있겠는가? 

허황됨은 안으로부터 이치가 부실하기에 마침내 멸망에 이르고, 참됨은 이치가 나를 항상 만족하게 하여 스스로 함께 존립한다.


 /十祀有半 有大晦之咎 咎者 時之根/三百咎爲一眇 眇者 咎之感眼者也/如是經九六三三之眇刻分時爲一日

/삼백구위일묘 묘자 구지감안자야 /여시경구육삼삼지묘각분시위일일

 /此 三六九之体數也 /如是終始 次及於中大之曆而理數乃成也 

/차 삼육구지체수야 /여시종시 차급어중대지력이이수내성야


10사의 반에 대회에 구가 있으니 => 그러면 대회의 구가 나타나는 주기는 11년이란 뜻입니다. 11년 주기가 300번 반복되면 3,300년이 되는군요. 최근 천문학에서 태양활동이 11년주기로 태양활동 극대기라고 밝혀졌습니다. 단지 우연의 일치일까요? 

구는 시지근이다. 300구가 1 묘이고, 묘는 구가 눈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끝나고 또 시작하여 차차 중력(中曆)과 대력(大曆)에 미쳐서 이수(理數)가 곧 이루어지는 것이다.


구, 묘, 각, 분, 시(일) 다섯(5) 단위로 8을 기준수로 하여 9633의 반복수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신라시대 해시계의 파편에 12 시진의 글자가 새겨져 있고, 눈금이 24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용연님의 기준반복수법수계 

시時 3 * 8 = 24 => 1일日

분分 3 * 8 = 24 => 1시時

각刻 6 * 8 = 48 => 1분分

묘眇 9 * 8 = 72 => 1각刻

구咎          300 => 1묘眇


1日은 24시로 시간은 현재와 단위가 동일합니다.

그런데 1시간은 24분分이므로 우리가 현재 쓰분과 다르다는 뜻입니다.

현재 우리가 쓰는 지금의 분을 'Min' 여기서 분을 '분分'으로 표시하겠습니다.


24분分=60Min

12분分=30Min

1분分=2.5Min=150초 

2분分=5Min=300초

4분分=10Min=600초


1분分=48각刻=150초(192각刻=600초, 19.2각刻=1Mim)

1각刻=3.125초(즉 3과 1/8초입니다)

8각刻=25초(1초=0.32각刻)



1각刻=72묘眇=3.125초(1초=23.04묘眇=6,912구咎)

1묘眇=0.04340277777777778초

300구咎=1묘眇

1구咎=0.0000144675925925925925...초


1묘眇=300구咎

1각刻=72묘眇=21,600구咎 

1분分=48각刻=3,456묘眇=1,036,800구咎

1시=24분分=1152각刻=82,944묘眇=24,883,200구咎

1일=24시=576分=27,648각刻=1,990,656묘眇=597,196,800구咎


용연님께서는 자전시로 현재의 시간을 맞추었으나 예전에도 1일은 1일 시간을 기준으로 생각했지 않았을까 하며, 1일을 24시간으로 기준하고, 현재의 시, 분, 초와 眇刻分時를 비교하였습니다.

아직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더 궁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