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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Jul 17. 2024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신(信)-의(義)-3

일단(一團)의(義):7部허광(虛誑), 8部불우(不尤), 9部체담(替擔)

단기 4357년 8월 13일/ 서기 2024년 7월 17일 /제헌절(制憲節)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을 찾으면,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제헌절(制憲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대한민국 건국의 뜻을 기리며, 헌법을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는 평등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해 온 국민이 자각하고 힘을 모야야 할 때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승자의 사회가 아닌 함께 공존하는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이룩하여야 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신(信)

第55事 第2綱領 신(信)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이요,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이니, 여기에는 다섯 가지 단(五團)과  서른다섯 가지 부(三十五部)가 있다.

信者 天理之必合 人事之必成 有五團三十五部

신자 천리지필합 인사지필성 유오단삼십오부


제이강령(第二綱領) 신(信) : 一團 의(義), 二團 약(約), 三團 충(忠), 四團 열(烈), 五團 순(循)



第56事 信1團 의(義)

의(義)는 큰 믿음에 부응하여 믿음을 굳게 다져주는 기운이다. 그 기운은 마음을 감동시켜 용기를 일으키며, 용기 있게 일에 임하게 하고, 마음을 굳게 다지게 하여 천둥 벼락이 내리쳐도 그 기운을 깨뜨리지 못한다. 그 기운은 금석(金石) 보다 굳세고 단단하며, 큰 강물이 흐르는 것보다 더 생명력이 넘친다.

義 粗信而孚應之氣也 其爲氣也感發而起勇 勇定而立事 牢鎖心關 霹靂 莫破 堅剛乎金石 決瀉乎江河

의 조신이부응지기야 기위기야감발이기용 용정이입사 뇌쇄심관 벽력 막파 견강호금석 결사호강하


제일단(第一團) 의(義) : 1部 정직(正直), 2部 공렴(公廉), 3部 석절(惜節), 4部 불이(不貳), 5部 무친(無親), 6部 사기(捨己), 7部 허광(虛誑), 8部 불우(不尤), 9部 체담(替擔)


第63事 信1團7部 허광(虛誑)

허광(虛誑)은 빈말로 남을 속이는 것이다. 바른 사람이 나를 믿으니 나 또한 그 사람을 믿으며 바른 사람이 나를 의롭게 하니 나 또한 그 사람을 의롭게 한다. 바른 사람에게 어려움이 있으니 내가 마땅히 그를 구할 것이나 속이는 것은 아닐지라도 치우친 말을 하여 일을 이루려 함은 옳지 않다. 작은 절개를 버리더라도 신의를 지키는 것은 허물이 아니다.

虛誑者 虛言誑人也 正人信我 我亦信其人 正人義我 我亦義其人 正人有難 我當救之 非誑 不可用片言成之 棄小節而全信義者 君子不咎焉

허광자 허언광인야 정인신아 아역신기인 정인의아 아역의기인 정인유난 아당구지 비광 불가용편언성지 기소절이전신의자 군자불구언


第64事 信1團8部 불우(不尤)

불우(不尤)란 남을 탓하지 않는 것이다. 의로운 사람은 스스로 중심을 잡아 마음을 결정하고 일을 해 나가니 길하고 흉하고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이 남의 탓이 아니다. 비록 잘못되었다 할지라도 남을 원망하지 않으며 비록 실패한다. 해도 남을 탓하지 않는다.      

不尤者 不尤人也 義者 自執中正 決心就事 伊吉伊凶 乃成乃敗 不關於人也 雖凶 不怨人 雖敗 不尤人

불우자 불우인야 의자 자집중정 결심취사 이길이흉 내성내패 불관어인야 수흉 불원인 수패 불우인


第65事 信1團9部 체담(替擔)

체담(替擔)이란 남을 위해 근심을 떠맡는 것이다. 착한 사람은 원통함이 있어도 스스로 풀지 못하며 바른 사람은 위급한 일에 처해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니 밝은이가 이를 딱하게 여겨 근심을 떠맡는 것이 바로 의로움이다.

替擔者 爲人擔憂也 善人有寃 自不能伸 正人有急 自不能救 君子 憫焉而擔憂者 義也

체담자 위인담우야 선인유원 자불능신 정인유급 자불능구 군자 민언이담우자 의야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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